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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의 시대인식 변화에 대한 연구 = A Study on the Change of Perception of Han Yong - 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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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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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1879~1944)은 1910년 『조선불교유신론』을 탈고한 이후 승려의 입장에서 불교 개혁을,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에 항거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사회사상가로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글을 발표하였다.
만해의 글 가운데 불교활동과 독립 및 사회활동 그리고 종교 및 문화에 해당하는 72편의 글을 모아 ‘<표 1> - 만해 한용운이 저술한 시론(時論)의 분류’로 정리하였다. 그 글속에는 일제하에서 야기된 한국사회와 불교의 문제점, 그리고 그 상황을 타개하려는 의지와 실천방향 등이 담겨져 있다. 따라서 그 내용을 시대적 추이에 따라 분석하면 그가 치열하게 살았던 1910년대와 20년대 그리고 30년대의 시대인식 변화를 알 수 있다.
그런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만해의 시대인식은 다음과 같다. 1910년대 만해의 현실인식은 불교 개혁과 독립운동이었다. 불교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없었던 승려취처를 제안하였고, 『조선불교유신론』과 『불교대전』을 발간하여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역할과 서적을 통해 불교계의 변화를 도모하였다.
사회에 대한 인식은 독립의식이었다.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합방으로 식민지 체제가 되자 세상을 주유하며 문명의 발전을 살펴보았다. 그런 과정에서 얻어진 민족의식으로 한국의 주권상실과 대중들의 고통을 바라보며 망설임 없이 3.1운동에 참여하였고 불교사상의 핵심인 자유와 평등으로 한국인의 자주권을 강변하였다.
1920년대 만해의 현실인식은 불교와 사회에 대한 가치의 확대였다. 불교에 있어서 문화적 가치에 눈을 떠 역사적인 자료의 수집과 전승에 노력하였다. 그리고 고유한 한국불교 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것이 불교의 발전임을 인식하였다.
사회적 활동은 우리의 정체성을 정립하여 독립을 지향하는 활동으로 나타났다. 1927년 신간회 경성지회장으로 선출된 후 여성의 권위와 역할에 대한 조언과 동맹휴학을 주도하는 청년들의 의식과 자세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런 청년운동이 불교계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이끌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정립하면서 일제에 항거하는 단체로 발전시켰다.
1930년대 만해의 인식은 불교와 사회는 둘이 아니라는 심화된 의식이었다. 상의상관 속에 있기 때문에 불교를 개혁할 때 우리 민족의 정신과 생활을 혁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불교 개혁의 시작은 불교와 정치의 분리, 한국불교통일기관의 설치, 그리고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불교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활동은 더욱 심화되어 불교를 포함한 한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1920년대 문제의식을 넘어 농민문제, 재만 동포의 문제, 한글장려, 그리고 교육문제 등 한국사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 전반에 걸쳐 비판하였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자기 일은 자기가 한다는 강력한 의지력과, 모든 산업에 있어 새 길을 개척하려고 노력하여야 한다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Han Yong - woon (1879~1944) published an article that longed for changes in Buddhism and Korean societ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refore, analyzing the contents according to the trend of the times reveals the recognition of the era of 1910s, 20s, and 30s, when he lived fiercely.
Recognition of reality in the 1910s was Buddhist reform and independence movement. As for the Buddhist system, the Buddhist system was changed through the roles and books that fit the new era. The perception of society was independent. When it became a colonial system, I paid attention to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Looking at the suffering of the masses, I participated in the 3.1 movement without hesitation. He spoke about the independence of the Korean people with freedom and equality, the core of Buddhist thought.
Recognition of reality in the 1920s was an extension of values to Buddhism and society. The awareness of Buddhist culture has increased, and efforts have been made to collect and pass on historical data. It was the development of Buddhism that informed the public of such a unique Korean Buddhist culture.
His social activity was to establish our identity and independence from Japan.
He was very interested in women and youth activities. And he tried to expand the youth movement to the Buddhist world. He allowed the Buddhist youth to protest against the Japanese imperialism.
The perception of the 1930s was a deepening awareness that Buddhism and society were not two. He thought that when he reformed Buddhism, he could revolutionize the spirit and life of our nation. His idea of Buddhist reform was to separate Buddhism and politics, establish a Korean Buddhist unification agency, and create Buddhism that the public could understand. He criticized all the problems of Korean society including Buddhism. And as a solution, his work presented a strong willpower and a new way of paving the wa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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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5-1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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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6 | 0.56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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