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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퀴나스의 인격체 동일성 문제와 부분적 동일성 해석 -영혼개념을 중심으로- = The Problem of Personal Identity and Partial Identity in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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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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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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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늘날 아퀴나스 연구가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인격체의 동일성 문제를 탐구한다. 필자는 죽음 이후 신체로부터 분리된 인간 영혼만이 존속하는 시기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주목한다. 그리고 죽음 후 인격체의 존속을 옹호하는 여러 해석들 중 하나인 패스나우의 해석을 옹호함으로써, 인간 영혼과 수적으로 동일한 인격체의 부활에 대한 아퀴나스의 설명들이 철학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밝힌다.
아퀴나스에게 오직 영혼과 신체의 합성체인 인간만이 인격체이므로 부활의 과정에 있어서 분리된 영혼만 존재하는 시기에 인격체의 단절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수적으로 동일한 인격체의 부활은 불가능해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의 대표적인 아퀴나스 연구자인 패스나우는 아퀴나스가 인간의 영혼이 ‘엄밀히 말해서’ 인격체인 ‘나’와 동일하지 않다고, 즉 그것은 ‘나’의 부분이라고 말한 것에 주목한다. 그는 존재라는 것이 존재함-존재하지 않음이라는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는 관점을 가지고 이 문제에 접근하여, 만약 아퀴나스가 이것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분리된 영혼이 기존의 인격체의 부분적 인격체로 존재한다는 해석을 통해 인격체가 인간 영혼과 동일하지 않으면서도 그것과 연속적인 존재를 갖기 때문에 그의 부활에 대한 논증이 정당화될 수 있음을 보인다. 즉, 분리된 영혼의 시기에 인격체의 단절이 일어나지 않으며, 그렇게 존재하는 분리된 영혼은 여전히 나의 존재의 ‘부분’이며, 나의 실체적 형상이기 때문에, 부활의 순간에 신체와 다시 결합한다면 다시 수적으로 동일한 ‘나’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해석이 부활에 대한 아퀴나스의 논증에서 발견되는 모든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분리된 영혼의 인격체 문제에 유의미한 해석을 제공하였으므로 ‘느슨한 방식으로’ 그것을 정당화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대한 방식의 해석은 물리주의와 이원론이라는 대립하는 두 이론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것이므로, 그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problem of personal identity in Thomas Aquinas which many recent philosophers are taking seriously. I focus on the question about intermediate state which takes place when a human soul only exists from his death until the resurrection comes. And by defending Pasnau’s argument. one of the contemporary interpretations which support the person’s persistence after death in Aquinas, I elucidate how Aquinas’ view on the human soul and on the resurrection person can be philosophically consistent.
According to Aquinas, a person is the human composite that is made of human soul and body. For this reason, it seems impossible for the person to be resurrected numerically same insofar as the person does not seem to persist in the state of the separated human soul from its body. To solve this problem, Robert Pasnau, who is an eminent scholar of medieval philosophy, defends the possibility of continuing existence of the person after death in Aquinas, as follws. Pasnau notes Aquinas’ texts that mention (separated) human soul is, strictly speaking, not I as a person, that is to say it is just my part. He approaches this topic from a new viewpoint that an existence is not dichotomous whether it exists or not. So Pasnau claims if Aquinas accepts this view, it can be justified because the person is not identical to human soul but has continuing existence with the soul. That is, it can’t happen for the person to be disconnected while the separated soul only exists and it can return to numerically the same human person at the resurrection if the separated soul is reunited with its body because it is still my existnece’s part and my substantial form.
Of course, this interpretation can’t justify all the problems founded in Aquinas’ claims about resurrection. But as it provides a significant insight for the problem of separated soul’s personality, it can be said to justify the problem in a loose way. And it is worth enough in itself because this generous interpretation is located on the boarder of extremely conflicting matter between materialism and dual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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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6-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가톨릭철학외국어명 : The Catholic Philosoph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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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1 | 0.31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5 | 0.24 | 0.852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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