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철학에서 본 생명윤리 시대의 배아연구 = Confucian Perspectives on Embryo Research in Bioethics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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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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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96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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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배아연구와 관련된 당대 생명윤리 문제에 유가적 사유가 어떤 입장을 개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에서 집필되었다. 당대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윤리적 담론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문제들을 야기 시키고 있는데, 인간복제나 유전자 조작 등의 문제가 그것이다. 배아연구와 관련된 논의의 핵심은 본문에서 밝혀지듯이 배아가 인간인가 하는 점인데, 현대의 분자생물학적인 접근이나 철학적, 종교적 접근에 의한 인문학적 해석이 구구하며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철학도 배아가 인간인지 아닌지를 밝혀주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정서에 맞는 생명윤리를 정초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유가철학을 포함한 전통철학이 배아연구를 포함한 당대 생명윤리의 문제에 어떤 방향을 제시해 줄수 있는가를 검토해 보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혹 그 길이 우리가 기대한 바에 못 미친다하더라도, 걸어 가 볼만한 가치가 있다.
본문은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에서는 돌리(Dolly)를 탄생시킨 핵치환 기술에 대해서 설명하고, 배아의 지위에 대해서 논의 한다. 다음으로 원시선 출현 이후의 배아에 대해 인간적 지위를 주장하는 Warnock 보고서를 살펴본다. 이부분에서 Warnock 보고서가 서양의 개체주의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배아연구와 관련된 개체주의의 문제점을 불교의 무실체론적 자아관과 유가의 관계론적 사고의 입장에서 검토해 본다. 계속해서 유가의 음양 생명관과 이상 인격관을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經과 權의 논리로 유가적 입장에서 배아연구가 인공수정 과정에서 남은 잉여배아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한다.
배아연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이 과학기술의 발달로 야기된 것이지만,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과학기술이 혁신적으로 발달함으로써 이를 ‘해소’시켜줄 수도 있다. 현재 배아가 인간인지 아닌지는 본문에서 보듯이 동의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 그런데 무수정란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경우는 이미 보고되었고, 만약 인공난자를 쉽게 대량으로 만들어 내거나 성체 줄기세포의 분화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개발된다면, 배아연구와 관련된 난해한 문제들은 어렵지 않게 해소 될 수도 있다.
This paper was written out of a critical mind thinking of which statements Confucian thoughts can make about the bioethics problems related to embryo research. The development of life sciences and medical technology is causing many problems that existing ethical discourse cannot just settle, and problems like human cloning and gene manipulation are parts of them. The point of discourse upon an embryo is "whether an embryo is a human being or not" as revealed in the text. However, there are so many different humanistic explanations being spoken for by the molecular biological or philosophical and religious approaches, that none of them came to an agreement.
Confucianism cannot tell us whether a human embryo is a human being or not. Though, we need to examine which direction traditional philosophy including Confucianism can make, about the bioethics problems containing embryo research, as a link of establishing bioethics fitted for our sentiment. Even if the examination cannot meet our expectation, it is worth trying.
The text, first of all, explains 'somatic cell nuclear transfer' simply to help understanding, which gave a birth to Dolly, and discourses on the status of an embryo. Secondly, we will study up on the so called 'primitive streak stage' from the Warnock Committee Report insisting human status of the embryo. In this part I point out that the main themes of the Warnock Report is based on the Western individualism and I explain the problem of it related to embryo research from the Confucian correlative point of view. Lastly the text will suggest embryo research is restrictively possible by using surplus embryos being produced during the process of IVF. This is supported by a logic of chun權 and ching經 in Confucianism.
Although many problems related to embryo research were caused by develop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it is possible for further development to solve them. Now, it is difficult to make an agreement whether an embryo is a human being or not, as we can see from the text. However, the success of abstracting stem cell from an infertilized egg was already reported, so if a way to maximalize the ability of adult stem cell differentiation or to make artificial ova in large quantities is developed, the difficult problems about embryo research would be solved not that hard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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