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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선 장편소설 『검은 해협』의 드라마 각색 연구 - 드라마 미찌꼬 (1999)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Dramatization of Lee Bum-seon’s “The Black Strait” - Focusing on the TV drama, “Michiko”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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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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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Bum-seon’s novel, “The Black Strait” is a text with a clear subject of overcoming national sentiment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It was dramatized into the TV drama “Michiko,” a special program for Korean independence day, broadcasted on MBC(Munwha Broadcasting Corporation) in 1999. Being dramatized 22 years after completion of the novel, ‘Michiko’ is closely relat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This study is focused on finding a relationship between aspects that are carried by their texts and topics.
“Michiko” retains the plot and characters of the original story. The subject is conveyed using a structure of recollection. It also changes the ending of the original story. “The Black Strait” occurs in the 1970s, which is 30 years after liberation. However, “Michiko” occurs in the late 1990s. It also changed the reunion scene. In the original version Michiko visits South Korea, but in the TV drama, Han Dong-uk visits Japan as a writer of a bestselling book.
This study analyzes two TV dramas, “The Black Strait” and “Michiko” for the first time and confirms the former’s significance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ubject of texts, and the social and diplomatic situation. “The Black Strait” and “Michiko” represent a situation of Japanese society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o emphasize the subject. However, it is meaningful in itself because there are not enough historical records around this topic. This study also analyzes the deep structure of sexual politics and discovers the reason why “Michiko” changed the last part of the original.
Studies on Lee Bum-seon tend to concentrate on his early stories, so I expect this study to be a fresh subject of research on the writer.
이범선의 장편소설 『검은 해협』은 ‘65년 체제’라는 한국과 일본의 교류 국면에서 한일 양국 민족 감정의 해소라는 뚜렷한 주제를 가진 텍스트이다. 『검은 해협』은 1999년에 MBC 8.15 특집극 「미찌꼬」로 각색 방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연재완료 이후 22년 만에 그 내용이 대중 매체에 다시 호출된 것은 1999년 당시의 한일관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 글은 『검은 해협』에서 「미찌꼬」로의 각색의 의미를 밝히고 텍스트의 소재와 주제의 연관성 구명을 목표로 한다. 「미찌꼬」는 『검은 해협』의 인물과 플롯을 수용하고 과거 회상 구조 등을 드라마에 반영하여 한일 양국 화해라는 주제를 전달하였다. 한편 「미찌꼬」는 원작의 결말부를 적극적으로 각색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검은 해협』이 ‘30년 후’로 설정한 작중의 현재 시점은 방영 시기에 맞도록 ‘50년 후’로 조정되었다. 또한 한동욱과 미찌꼬의 재회가 원작에선 미찌꼬의 방한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미찌꼬」에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한동욱이 저자 사인회를 위해 방일하는 동안 이루어졌다.
이 글은 『검은 해협』의 의의를 주제와 당대 사회의 관계 속에서 재확인하는 한편 드라마 「검은 해협」과 「미찌꼬」를 처음으로 논의의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한일 양국의 화해라는 주제의 전달을 위해 원작과 「미찌꼬」가 활용한 공감 유발의 장치를 인물의 내면 서술과 영상 촬영 기법 분석을 통해 밝혔다. 『검은 해협』과 「미찌꼬」는 해방 전후의 재북 일본인의 상황을 재현한 텍스트이기도 하다. 관련 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재북 일본인의 재현은 그 자체로도 의의를 가지며 이는 또한 일본인의 처지에 감정이입 할 수 있는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표제에 현해탄 기표 대신 연애 상대자의 이름을 넣은 「미찌꼬」가 일본문화 유입 현상에 상상적 복수를 감행하는 방식을 살피고 현해탄 기표 삭제 이면에 작동하는 가부장제 성 정치를 분석했다. 작가의 문학적 중요도에 비해 초기 단편소설 위주로만 이루어졌던 이범선 문학 연구에 작가의 장편소설과 매체 전환의 의미를 다룬 이 글이 신선한 화두가 되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2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19-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6-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5-12-01 | 등재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 201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8-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4 | 0.74 | 0.67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62 | 0.6 | 1.17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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