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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재일 한인 마약 중독자의 실태와 원인 - 도쿄부(東京府)를 중심으로 - = The Reality and Causes of Korean Drug Addicts in Japan in the 1930s - Focusing on Tokyo Prefecture -
저자
박강 (부산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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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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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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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6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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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Japan's occupation of Korea, many Koreans moved to Japan in the 1920s and 1930s. Among them, many were from the southern regions of Joseon (South Jeolla Province, South Gyeongsang Province). At that time, the morphine problem was serious in the southern region of Joseon. These facts have given Japan concerns. Japan was concerned about the spread of morphine in Japan through Koreans moved to Japan. Accordingly, morphine addicts have been banned from sailing since 1925. However, the problem of morphine addiction among Koreans living in Japan was still serious. In the case of Tokyo in 1932, it was reported that the number of morphine addicts reached 3,000, or 7~7.5% of the Korean population.
In 1932, the problem of Korean drug addicts living in Tokyo was serious. Many of these Korean drug addicts were engaged in the lowest level of labor. These addicts were generally difficult to receive proper relief due to the indifference and neglect of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They also received relief from some private aid organizations. It was difficult for these addicts to receive adequate relief. This is because Japanese officials were usually indifferent and neglectful. Some even received relief from private aid organizations. However, it was difficult to say that the achievements were significant due to the neglect of the Japanese authorities.
There was also a view to find out the main causes of addiction among Korean drug addicts in Japan in relation to Joseon and Koreans in Japan. However, as a result of examining so far, it can be seen that the main cause is more related to the domestic situation in Japan than to the serious relationship with Joseon where the drug problem is serious. In other words, the main cause is the misuse of morphine by immoral Japanese medical professionals who are blind to money. On top of that, it can be said that the Korean compatriots broker, who abused the situation of economically difficult Korean compatriots and cooperated with Japanese medical personnel, played a part.
지금까지 일본의 조선 강점기 한인의 일본 이주사 연구 및 재일 한인 사회 연구에서 마약문제 연구는 관심 밖에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한인의 도일이 활발했던 1930년대 도쿄부를 중심으로 재일 한인의 마약문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도일 한인 마약 중독문제의 주요 원인과 관련하여 당시 국내 언론과 최근 이 분야 연구 중에는 당시 조선의 마약문제와 관련지어 보는 시각이 있었다. 따라서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도 재일 한인 마약 중독자의 실태와 원인 규명에 주목할 필요가 있었다.
일본의 조선 강점 이후 1920~30년대 조선 남부지역(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출신을 중심으로 많은 한인들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들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요인 등으로 도일하고 인접성으로 일본을 선호하였다. 도쿄를 포함하여 일본 전 지역에 산재한 재일 한인의 출신지역을 조사해 본 결과도 조선 남부지역 출신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 시기 도일 한인들의 직업은 일본인들이 기피하는 저임금에 힘들고 위험한 최하층 노동직이 가장 많았다. 당시 일본 내지의 경제상황, 실업상황, 치안상황 등을 감안하여 도일 관리정책을 실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도일은 지속적이었다.
재일 한인 가운데 조선 남부 출신이 가장 많았고 당시 조선 남부에서 모르핀 문제가 심각했다는 사실은 일본에게 우려를 주었다. 일본은 1920년대 조선 내 마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일 한인을 통한 일본 내 모르핀의 전파 및 확산을 우려하여 1925년 이후 모르핀 중독자의 도항을 금지시켰다. 모르핀 중독자의 도항 금지는 지속되었고 한인의 도일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1920년대 전반 10만 이하이던 재일 한인은 1930년대에 수십만으로 늘었다. 그런데 재일 한인의 모르핀 중독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었다. 1932년 도쿄의 경우 모르핀 중독자는 한인 인구의 7~7.5% 정도인 3천 명에 달하였다고 보도되었다.
1932년 도쿄 거주 한인 마약 중독자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이들 한인 마약 중독자 가운데는 일본인들이 힘들고 위험하다고 기피하는 최하층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 중독자들은 대체로 일본 관헌들의 무관심과 방관으로 인해 제대로 구호받기도 어려웠다. 일부 민간 구호단체의 구호 혜택을 받기도 하였지만 일본 당국의 외면으로 그 성과는 크다고 하기 어려웠다. 이들 재일 한인 마약 중독자의 주요 중독 원인에 대해 조선과 도일 한인과의 관련 속에서 찾으려는 시각도 존재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주요 원인은 마약문제가 심각한 조선과의 관련성보다는 일본 국내 상황과 더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돈에 눈이 먼 부도덕한 일본인 의료인들의 모르핀 오남용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동포들의 상황을 악용하여 일본인 의료인들과 협잡을 일삼은 한인 동포 브로커가 한 몫을 보탰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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