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R.U.R.』과 [메트로폴리스]에 드러난 로봇 표상의 기원 = The origins of robot representation revealed in 『R.U.R.』 and [Metropolis]
저자
한승우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학술지 어문논총(EOMUNNONCHONG,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7-163(37쪽)
제공처
1920년대에 발표된 소설 『R.U.R.』과 1927년 영화 [메트로폴리스]는 근대 조선인들에게 로봇에 대한 개념을 심어준 작품이었다.
차페크의 『R.U.R.』은 이광수에 의해 「人造人」이라는 제목으로 줄거리만 소개된 후, 박영희에 의해 『人造勞動者』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번역 과정에서 일부 내용들을 삭제하였고, 여성 혁명가 헬레나의 조력으로 로봇 반란을 달성하는 사회주의 혁명의 서사로 번안된다. 로봇은 착취당하는 노동자이며, 창조주를 향해 혁명의 깃발을 들 수 있는 피조물로 인식되면서 두려움의 상징으로 인식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최초의 ‘로봇’ 영화 [메트로폴리스]에는 인간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외형을 지닌 휴머노이드(Humanoid)와 인간과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 안드로이드(Android)의 이미지를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이제 막 로봇이라는 개념이 탄생되어 정립되어 가는 시기에 로봇의 이미지를 구체화해 대중들에게 선보였고, 이런 로봇의 모습은 이후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반복 재현되면서 원형적 이미지가 되었다.
이 두 작품 속의 로봇 이미지는 과학 기술의 핵심적 상징 존재가 되었고, 기대와 혼란이 중첩된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오는 표상이 되었다. 식민지 조선에서 소개된 두 개의 작품들은 근대인으로서 거시적 차원에서 미래 사회에 대해 상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평을 열어주었다.
『R.U.R.』, published in the 1920s, and the 1927 film [Metropolis] were works that introduced the concept of robots to modern Koreans.
Capek's 『R.U.R.』 was introduced by Lee Kwang-soo with only the synopsis under the title 「People on the Road」, and then translated by Park Young-hee under the title 『People on the Road』. Some content was deleted during the translation process, and it was translated into a narrative of a socialist revolution that achieves a robot rebellion with the help of female revolutionary Helena. Robots were exploited workers and were recognized as creatures that could raise the flag of revolution toward their creators,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them to be recognized as symbols of fear.
The first ‘robot’ movie, [Metropolis], visualizes images of a humanoid, which has a very similar appearance to a human, and an android, which is completely indistinguishable from a human. At a time when the concept of robots was just being born and established, the image of the robot was concreted and presented to the public, and this appearance of the robot was later repeatedly reproduced in movies and animations, becoming an archetypal image.
The robot image in these two works has become a key symbol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a symbol that evokes imagination about a future where expectation and confusion overlap. The two works introduced in colonial Joseon opened the horizon for modern people to have the opportunity to imagine the future society at a macro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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