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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층의 문화한류 해석과 수용관점 추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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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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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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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7-81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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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한류열풍을 언급할 때 종종 간과하는 것이 있다. 일본혹은 타이완 등은 거의 방송국에서 상업적인 면만을 고려하여 한류드라마의 수입을 결정해왔다면, 중국에서는 정부 유관부서인 광전국(广电局)이 일체의 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며, 수입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상업적인 요인보다는 정치적인 요인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이 문제는 현재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중간의 외교갈등으로 인한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을 통해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렇다면 1997년 <사랑이 뭐길래> 드라마의 열풍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20년간, 중국정부와 언론, 중국학계를 비롯한 지식인층에서는 한류열풍을 어떤 관점으로 인지하고 해석하고 있을까? 이 문제에 관한 사고는 문화의 전파와 수용, 그리고 수용자의 지연문화와도 관련된 문제로 미래에 대한 예측가능성과도 연결되는 문제이기에 중요한 학술적인 의미가 있다.
1997년에서부터 2005년 <대장금>의 중국열풍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중국지식인층들은 한류열풍의 원인을 문화전통이 유사한 유교 문화권역을 배경으로 하는 문화적 근접성(cultural proximity) 요인에서 찾았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로 하여 중국내의 국가주의 대두와 맞물리면서 한류열풍이 “유학의 보은(儒学的反哺)”으로 작용했는지의 여부에 대한 논쟁을 불러왔다. 아울러 중화민족주의 시점에서 한류열풍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2010년 이후, 더욱이 2013년에 방영한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가 중국 및 아시아 각국에서 크게 유행한 이후, 중국학계 및 지식인층에서는 이전처럼 감성적으로 유교문화와의 동원성을 강조하는 대신, 다소 객관적, 이성적, 논리적으로 한류열풍이 중국 내 20여년간 지속한 이유와 원인분석에 치중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한류드라마 열풍이 전통유산을 활용하여 아속(雅俗)이 공상(共賞)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베이징대 장이우(张颐武) 교수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그러했기 때문이다.
When the fever of Korean wave is mentioned in China, something important is often ignored. Broadcasting stations in Japan and Taiwan almost only considered the commercial parts and made decisions by the incomes from Korean wave dramas. However, in China, State Administration of Press, Publication, Radio, Film and Television of The P.R.C managed by government holds all the permissions and the importation is decided significantly by political factors much more than commercial factors.
From the fever of Korean drama What On Earth is Love in 1997 to Daejanggeum(A Female Chef in Korean Palace) in 2005, most of Chinese scholars have defined the cause of Korean fever as the cultural proximity based on similar traditions and Confucian culture, and also draw the controversial issue that whether the fever of Korean wave was effected by Confucianism’s Regurgitation-feeding. However, the background of producing Korean dramas in Korea is quite different. It is the formality of ‘pursuing anti-tradition from tradition’. Since IMF National bankruptcy in 1997, Korean wave dramas were born in the self-reflection on the inordinate developmentalism along with the flow of anti-tradition, anti-Confucianism and anti-Male in Korean society. Such cultural phenomenon is very interesting. It seems that the desire of Revival fever in China, to establish traditional ethical viewpoint through the restoration of Confucian culture and regional cultural discrepancies between Korea and China, influenced the viewpoint of culture acceptance. Of course, there are not a few opinions that excluded Korean wave dramas blisteringly from the cultural nationalism viewpoint. Since the arguments of the Dano Festival between Korea and China got deepened at the end of 2005, the phenomenon of disliking Korean wave became one catalyst. Around 2008 Beijing Olympic, the nationalism peaked in China. Hence Chinese preferences of Korean wave went into different ways.
Since 2010, especially the great success of the Heirs and A Man from Another Star in 2013, China’s academia has been more focusing on the analysis of reasons and causes that made Korean wave fever last for 20 years in China through the somewhat objective, rational and logical ways instead of emphasizing homogeneity with Confucianism culture emotionally like before. It is very persuasive for the opinion by Pro. Jang Ieewoo, Beijing University, that Korean wave drama fever made the culture be shared together through traditional heritage. At least, superficially it was because of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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