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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의 예비타당성 통과요인 분석 : 경제적 기준과 정치적 요인의 상호작용 = Preliminary feasibility analysis of the GTX-B line: considering the interaction between political factors and economic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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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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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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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5(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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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의 B노선을 대상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대규모 SOC 투자사업 결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검토하였다. B노선은 쉽게 사업타당성이 인정된 A노선과는 달리 건설시공자인 민간기업, 지방정부(경기도 및 인천시), 중앙정부(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지역주민, 정치권(지역구 국회의원, 총선)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었다.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2014년) 및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2019년)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고, 제1차 조사에서 탈락된 이후 제2차 조사로 재기획되면서 최종 승인되는 과정을 경기도, 인천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지역주민의 대응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예비타당성조사가 활용된다는 선행연구와는 달리 GTX-B 노선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단순히 정치적 합리성의 의도에 의하여 이용되기보다는 경제적 합리성이 구속적인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2차 조사를 관철하고 통과할 수 있었던 배경 요인으로는 B노선 재기획에 대한 관련 주체의 강한 동기, 수도권 교통난 해소 필요성, 그리고 왕숙신도시의 건설과 같은 상황 요인의 변화가 작용하고 있다. 정치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B노선이 결정되지만, 경제적 타당성의 기준의 제약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노선이 탐색·선정되었다.
더보기The Great Train eXpress (GTX) is a rapid, wide-area railway service that efficiently links the three central hubs of downtown Seoul: Seoul Station, Cheongnyangni Station, and Samseong Station. It accomplishes this connection from the metropolitan outskirts in under 30 minutes. It aims to relieve traffic congestion and improve the transportation welfare of long-distance commuters. This paper reviewed how the preliminary feasibility analysis was used in the GTX-B line. The B-line study involves the interaction of multiple actors, including private construction companies, local governments (Gyeonggi-do and Incheon City), central government (Ministry of Transport, Ministry of Finance), local residents, and politicians (members of the local constituency). This paper summarized the main contents of the 1st preliminary feasibility analysis (2014) and 2nd preliminary feasibility analysis (2019). Contrary to previous studies that the pre-feasibility analysis is used for political purposes, economic rationality has taken precedence over political rationality in the GTX-B case. The transport ministry has replanned the B line to meet the cost-benefit conditions. It could pass the second feasibility analysis by using the new circumstance of constructing Wangsuk New City and including the new city in the B line. Political factors interacted to determine the B-line, but a route that meets the constraints of economic feasibility criteria was explored and sel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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