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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춘향전>에 나타난 여성 갈등과 층위의 문제 = The Problems of the Classes and Conflicts in Women in <Chunhyangjeon>
저자
김현주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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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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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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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4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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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Chunhyang and other kisaengs in the 103 versions of Chunhyangjeon collected in <The Collection of Chunhyangjeon>, giving attention to that the characters conflicts in <Chunhyangjeon> were not limited between Chunhyang and the town governor Byun and that there appeared many kisaengs other than Chunhyang. As the result, it has been found out in the 57 versions that Chunhyang and other kisaengs were in the conflicting relationships.
Their conflicts were layed out mostly within the limit from the bachelor Lee's going to Hanyang for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and Chunhyang's being beaten by lashing. The kisaengs raised the problem that Chunhyang was still a kisaeng even while she was trying to keep fidelity, and Chunhyang who rejected to be a kisaeng any longer was in conflict to the other kisaengs' attitude that considered her still one.
After all, the conflicts between Chunhyang and other kisaengs can be thought as caused by the limit of her class as a two-fold 'Other', being both a woman and a kisaeng, which was created by the society of the age. At that time women could be given their identities or values mostly by men. Different from other kisaengs, Chunhyang was given her place as a specific 'Other' through the bachelor Lee. By that, the characters classes were differentiated, and their conflicts could be seen resolved.
Therefore, the conflicts between Chunhyang and other kisaengs in <Chunhyangjeon> proved the existence of the class problem between women, and had the function to remind the magnetic-field of the ideology of the day through which even love and fever could express their meanings when they were subject to men.
본고는 <춘향전>의 인물 갈등이 춘향과 변학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춘향 이외에도 다수의 기생이 등장한다는 것에 주목하여 『춘향전 전집』에 실린 103종의 작품을 대상으로 춘향과 기생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57종의 작품에서 춘향과 기생이 갈등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의 갈등은 주로 이도령이 과거를 보기 위해 상경한 이후부터 춘향이 형장을 맞은 데까지에 국한되어 드러났다. 기생은 춘향이 기생이면서 수절하는 점을 문제 삼았고, 춘향은 기생이기를 거부하는 자신을 계속 기생으로 인식하는 기생들의 태도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결국 춘향과 기생의 갈등은 기생이면서 여성인, 당대 사회가 만들어낸 이중적 타자라는 신분적 한계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은 주로 남성에 의해 정체성이나 가치가 부여될 수 있던 존재로 춘향은 기생들과 달리 이도령을 통해 특정한 타자의 자리를 획득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인물들은 층위가 구분되며 갈등은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춘향전>에 나타난 춘향과 기생의 갈등은 여성 간 층위의 문제를 확인시키는 동시에 춘향의 ‘사랑’과 ‘열(烈)’ 역시 남성에게 종속되었을 때만 그 의미가 발현될 수 있던 당대 이데올로기의 자장을 환기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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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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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6 | 0.76 | 0.9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8 | 1.791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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