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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戶時代 視覺文化와 美人大首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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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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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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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S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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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0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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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戶時代 後期에 제작된 浮世繪 美人畵는 화면의 급격한 변화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중에서 지금도 평가가 높은 美人大首繪로의 방향전환을 손꼽을 수 있다.
에도시대 상당수 복제되어 판매되었던 美人大首繪는 거울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여성 이미지의 증식 혹은 복제와 그 반대인 여성 신체의 절단이라는 현상을 단적으로 표현하였다. 거울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대상인 여성을 변형시키고 착란을 유도하고 있으며 심지어 여성 존재의 해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설재를 재현으로, 복제로 그리고 점차로 실재와는 아무런 연관관계를 갖지 않는 순수한 시뮬라크르(simulacre)세계를 제조해내고 있는 것이다.
본 논문은 春信ㆍ歌?ㆍ國貞ㆍ英泉 등 江戶時代 後期 浮世繪師들에 의해 제작된 美人大首繪에 주목하였다. 歌?가 1793년경에 발표한 〈えり粧い〉와 國貞가 1823년경에 발표한《今風化粧鏡》시리즈는 몇 가지 특이하고 기묘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 작품이다. 첫 번째는 浮世繪美人畵에 거울이이라는 매체를 도입한 작품이라는 점이다. 거울 그 자체가 浮世繪의 반신상 美人大首繪의 성립과 발전에 다소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浮世繪 화면 안에 나타난 거울 속의 여성은 실재성과 현실감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한다. 그림이 실재처럼 보이면 보일수록 회화 공간은 충족된다. 허구 안에 허구를 넣음으로써 회화의 본질적인 허구성이 순식간에 실재성으로 둔갑하게 되는 것을 의식한 것이다.
두 번째 國貞의 〈合わせ鏡〉은 歌?의 大首繪와는 달리 여성의 실체는 사라지고 미인이라는 가상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새로운 표현의 변화를 보여준 작품이다. 당시 화장에서 주로 사용된 맞거울을 이용하여 실재성보다는 여성의 가상의 가치를 규정하고자 한 작품이다. 國貞온 〈合わせ鏡〉에 여성의 얼굴과 “美艶仙女香”이라는 화장품을 나열함으로써 상호연관된 요소들의 집합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말하자면 무엇인가 실질적 모습을 상징화하여 이를 他者와 연결되는 작품, 즉 미디어성을 나타내고 있다. 國貞 〈合わせ鏡〉은 미묘한 연상체를 이용하여 여성을 소비되는 상품과 동일시라는 감춰진 에도시대의 시각 문화를 의미하고 있는 작품이다.
The Ukiyoe(浮世繪) images of a beauty, produced in the late Edo period, earned recognition for their excellence and the radical changes they introduced. In particular, they marked a shift in style to Bijin Ookubie or Bust portrait of the beauty(美人大首繪) which is still highly regarded today.
In the Bust portrait of the beauty, which was reproduced and sold in large numbers during the Edo period, the proliferation and reproduction of a woman' image and the opposite-concept phenomenon of segmenting a woman's body were effectively expressed through the medium of a mirror, Through a mirror, the image of a woman was intentionally transformed, illusion was induced, and even the deconstruction of a woman's existence was attempted. In this artistic effort, reality was reenacted, reproduced, and gradually transformed into a world (i.e. a pure simulacrum) that had nothing to do with reality.
This paper examined the Bust portrait of the beauty produced by such Ukiyoe painters as Suzuki Harunobu(鈴木春信), Kitagawa Utamaro(喜多川歌?), Utagawa Kunisada(歌川國貞), and Utagawa Kuniyoshi(歌川國芳) in the late Edo period. Kitagawa Utamaro's makeup the nape(えり粧い), produced in 1793, and Utagawa Kunisada's series of Mirror of the modern boudoir(今風化粧鏡) (produced in 1823) exhibited several particular, subtle shifts in terms of their conception. First, these works introduced the mirror as a medium of expression to the Ukiyoe images of a beauty. The mirror itself played a role in the establishment and development of the bust, specifically in the Bust portrait of the beauty. The woman appearing in the Ukiyoe paintings serves to amplify the reality and real feeling. The more realistic the picture looks, the more the space of the painting is fulfilled. Another fiction is brought to a fiction, thereby transforming the fundamental fiction of a painting into reality.
Unlike Suzuki Harunobu's Bust portrait, Utagawa Kunisada's Portrait into mirror facing each other(合わせ鏡) is a work where, with the reality of a woman evaporated, the virtual image of a beauty alone led to a new change in terms of expression. Using the then widely used mirror for makeup, this work attempted to define the imaginary value of a woman rather than the actual reality of a woman. In Kunisada's Portrait into mirror facing each other Utagawa Kunisada displayed a woman's face and a beauty product dubbed Attractive Woman Perfume in an attempt to combine the relevant elements. Likewise, the work transformed an object into an image through a medium. Utagawa Kunisada's Kunisada's Portrait into mirror facing each other, using a subtle object of association, revealed the concealed "medium culture" of Edo, where women were identified with certain product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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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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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2 | 1.02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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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 1.04 | 1.591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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