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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霞谷) 정제두(鄭齊斗)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 연구(硏究) = 霞谷鄭齊斗的人心道心說硏究
저자
姜保承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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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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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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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곡은 理氣一體의 관점에서 人心·道心을 이해하고 있으며, 인심과 도심의 구분보다는 인심과 도심의 유사성 혹은 상호 전환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인심과 도심은 서로 다른 지각작용에 의해 생기는 다른 양태의 마음이 아니며 義理의 발출은 반드시 氣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관점에 의거하여 한 마음의 발출 이후 人爲의 개입 여부로 인심과 도심을 개념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하곡은 인심과 도심을 확연히 구별하여 인심을 제거하고 도심의 확충에 힘을 쏟기보다 양자를 모두 중요시하면서 동시에 본말·경중에 따라 근본이 되는 것과 중요한 것에 더 관심을 갖고 힘을 쏟아야 한다고 보았다. 때문에 하곡의 관심은 인심과 도심 모두에서 人欲·人爲를 어떻게 배제하느냐로 쏠리게 된다.
인심과 도심이 상호 전환될 수 있으며 그것은 인욕·사욕·혈기의 개입 여부에 의해 좌우된다는 구조는 율곡과 하곡 모두에게서 동일하지만, 율곡이 인심과 도심의 轉化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개념상으로는 이 둘을 엄격히 구분하여 병치(竝置)시키고 있는 데에 반하여 하곡은 인심과 도심의 논리적 구분을 명확히 하지 않고 한마음[一心]이 발한 후 인욕과 혈기가 개입했는가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즉 하곡은 도심과 인심을 한 데 묶어서 보고 개념상 인심에 해당하는 자리에 인욕·인위 등을 위치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곡이 이와 같이 포괄적으로 도심을 설정하고 인욕과 구분하는 것은 形氣와 性命을 ‘生理’에 의거하여 설명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진 仁義의 순수한 덕성과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은 生理에서 연유하며 도심 또한 그러하다고 본다. 形氣에 의하고 性命에 근원한 心의 작용이 모두 道心이며 도심은 곧 양지이고 양지는 곧 生理의 요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人欲과 나쁜 氣質을 제거하여 천리·도심을 드러내고 생리의 본모습 곧 眞理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의 과정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하곡은 퇴계가 理氣를 이원화하고 단순히 氣가 고요해져 用事하지 않으면 理가 바로 드러난다고 한 것을 비판한다. 하곡은 理氣는 一體이고 氣가 理를 겹겹이 싸고 있는 것과 같으므로 그것을 직접 제거해야 理體가 드러난다고 본 것이다. 따라서 ‘氣膜除去’의 공부를 통해 道心이 인욕으로 흐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하며 그 공부 방법으로는 『大學』과 『中庸』에 의거하여 誠意 공부를 통해 精進하고, 正心 공부를 통해 中和의 體를 세우며, 修身 공부를 통해 중화의 用을 실천할 것을 제시한다.
霞谷从理气一体的观点理解人心、道心,比起人心和道心的区分更重视人心和道心的類似性或相互转换性。而且认为人心和道心幷不是由相互不同的知觉作用所産生的不同形态的心,义理的发出必须由气来完成。根据这个观点,通过一心发出之后是否有人为的介入,对人心和道心进行槪念上的区分。
霞谷明确区分人心和道心,认为比起致力于去除人心、扩充道心,更应该在重视二者的同时根据本末、轻重致力于更为根本和重要的部分。因此霞谷把注意力转向在人心和道心中如何排除人欲、人为。
栗谷和霞谷一致认为,人心和道心可以相互转换,它取决于人欲、私欲、血气的介入与否。但是栗谷在侧重于人心道心的转化可能性的同时,又从槪念上严格地区分二者。相反,霞谷幷明确区分人心和道心,重视的是一心发出之后是否有人欲和血气的介入。就是说,霞谷把道心和人心一幷而论,把人欲、人为等放在属于人心槪念的位置上。
霞谷之所以如此槪括性地设定道心把它与人欲区分开来,是因为他是根据形气和性命来说明“生理”的。他认为人具有的仁义的纯粹德性和能够发挥它的可能性来缘于生理,道心也是如此。就是说,源于形气和性命的心的作用都是道心,道心卽是良知,良知包含在生理之中。他还强调,要想去除人欲和坏气质呈现天理、道心幷发现生理的本来面目卽眞理,就必须有工夫的过程。
霞谷批判了退溪将理气二元化,认为只要气静而不用事理就自显的主张。霞谷认为理气为一体,就好比气重重包裹着理,只有直接去除它理体才能显露。因此要通过“气膜除去”的工夫,从根源上切断道心流向人欲的可能性。他根据『大学』、『中庸』 提出了通过诚意工夫来精进、通过正心工夫树立中和之体、通过修身工夫实践中和之用的工夫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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