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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노엘의 현상학적 시학 몸의 추출물을 중심으로 = La poétique phénoménologique de Bernard Noël autour de L’Extrait du corps
저자
이춘우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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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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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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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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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ecueil de poèmes Extrait du corps de Noël met en lumière la problématique du corps-sujet abordée par la phénoménologie de Merleau-Ponty. La principale caractéristique de ce recueil réside dans le fait que chaque poème traite de la décomposition du corps. Ici, le corps est présenté comme un paysage sinistre, échappant au contrôle du sujet. Le moi en tant que corps-sujet n’est pas un sujet cartésien transparent, capable de tout percevoir clairement, mais plutôt une existence corporelle plongée dans la confusion, incapable de comprendre pleinement ni elle-même ni le monde qui l’entoure. Ce corps, qui est à la fois le mien et celui d’autrui, participe d’une intercorporéité complexe et constitue le fondement de l’intersubjectivité. Nos corps débordent de choses qui échappent à notre perception. Ce qui rompt l’intégrité du corps et le fait chuter, ce sont les airs emplissant mon être. Cependant, le vide en moi devient aussi le moteur qui me fait renaître en tant que sujet perceptif. D’un point de vue spatial, le monde extérieur et le monde intérieur ne sont divisés que par commodité. Alors que la perspective ordinaire se concentre sur les objets eux-mêmes, la vision phénoménologique de Noël envisage mentalement les liens entre les objets. Mon corps, communiquant avec le monde par l’espace, n’est pas si différent du paysage extérieur. En prenant conscience de l’indissociabilité entre le moi et le monde, son travail poétique vise à découvrir le visage des choses sans visage.
더보기노엘의 시집 몸의 추출물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에서 다루는 몸-주체의 문제를 잘 드러낸다. 이 시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시가 몸의 해체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몸은 주체의 통제를 벗어난 음산한 풍경으로 제시된다. 몸-주체로서의 자아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인식하는 데카르트적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혼란 속에 있는 몸의 존재로 묘사된다. 내 몸이면서 동시에 타자의 몸이기도 한 이 몸은 복잡한 상호신체성에 참여하며 상호주관성의 기초가 된다. 우리의 몸은 우리의 지각을 벗어난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신체의 통합성을 깨뜨리고 몸을 추락하게 하는 것은 내 몸속에 가득 찬 공기들이다. 그러나 내 몸속의 공허는 나를 다시 지각의 주체로 일으켜 세우는 동인이 된다. 공간을 중심으로 볼 때,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는 편의상 나뉠 뿐이다. 일상적 시선이 사물 자체에 주목한다면, 노엘의 현상학적 시선은 사물들 사이의 연결을 정신적으로 바라본다. 내 몸은 공간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기에 내 몸의 풍경은 외부 세계의 풍경과 다르지 않다. 자아와 세계의 분리 불가능성을 자각하면서, 얼굴이 없는 것들의 얼굴을 찾는 것이 그의 시적 작업의 목표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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