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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사회문화적 상황과 고전문학 연구의 과제 -자본과 욕망의 시대, 존재와 가치의 근원으로- = Problems of Sociocultural Situation and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in the 21<sup>st</sup> Century -From the capital and desire to the root of human existence and valu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고전문학과 교육(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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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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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7-14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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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자본과 기술의 시대, 문화산업의 시대라 할 수 있는 21세기에 고전문학 연구가 시대적 흐름에 어떻게 대처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나갈 것인지를 원론적으로 탐색한 것이다. 근래 고전문학의 최고 화두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관련 논의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고전문학 연구가 감당해야 할 근본 과제를 반성적으로 돌아봄으로써 미래를 향한 연구의 거점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고전문학이 문화콘텐츠로 수렴되어 문화산업의 총아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은 학계에 콘텐츠 열풍을 몰고 왔다. 많은 고전문학 연구자들이 현실문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콘텐츠 기획개발에 참여하고 의욕적인 연구작업을 쏟아냈다. 하지만 그 작업은 의욕에 걸맞는 성과를 내지 못한채 힘을 잃어가고 있는바, 이는 연구자들이 자본과 기술의 패러다임에 이끌려 들어가서 고전문학을 콘텐츠를 위한 재료 내지 수단처럼 다룬 데 따른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 시점에 고전문학 연구와 교육에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가 하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존재와 가치에 대한 근원적 탐구에 나서는 일이 그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문학철학으로서의 ‘삶의 철학’에 대한 탐색을 통해 인간 중심의 주체적 삶을 위한 진정한 동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그 몇 가지 화두로서 우주자연과의 원초적 소통과 존재의 근원에 대한 통찰, 천도(天道)와 정명(正名)의 윤리학, 상처의 근원적 치유와 낙원의 추구 등을 제시한 다음 그러한 삶의 철학이 문학적으로 구현되는 양상을 <바리데기>를 통해 단면적으로 살펴보았다.
고전문학에 깃들어 있는 근원적이며 철학적인 의미요소들은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도 본원적인 가치를 이루면서 우리의 삶을 일깨울 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 고전문학을 적용한 문화콘텐츠만 하더라도 그러한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요소가 온전히 살아날 때 인간과 삶을 위한 콘텐츠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간의 가치’가 살아있는 문화를 펼쳐내는 데 고전문학 연구가 주도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article theoretically searches for how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deals with trend of the times and explores its own way in the 21st century that can be said the era of the capital, technology and cultural industry. It aimed to find out the ground of the study for future by critically examining the discussion related with the cultural contents that has recently become the most important issue of the classical literature and looking back reflectively the essential tasks that the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 should deal with.
The recognition that the classical literature converged with the cultural contents and could be the darling of cultural industry has brought the contents fever to the academy. Many classical literature researchers have participated in the planning and development of the contents with the expectation that they could lead the real culture and have promoted active research. However, that work has lost its power without achieving results commensurate with the motivation. Above all, this seems to be the main problem that researchers have handled classical literature as a tool or method for the contents involved in the paradigm of capital and desire.
A given task to the study and education of classical literature is considered to go back to the basics and identify the root cause of existence and value. Especially, it is necessary to strive to search for the 'philosophy of life' as the 'philosophy of literature.' This article suggested the essential communication with the universe, the providence of Heaven and the moral justification, the healing of emotional damage and pursuit of utopia, and then specifically described an aspect which the philosophy was embodied through the example of 'Baridegi.'
These essential and philosophical semantic factors in classical literature have achieved the primary value not only in the past but also in the present and future, and have enough power to enlighten our life. Even the cultural contents applying classical literature, it will fulfill its role as 'contents for the human and life' when those essential and philosophical factors entirely reviv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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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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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33 | 1.33 | 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5 | 0.94 | 2.362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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