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천주교회의 신축교안 인식 형성과 변화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6(3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천주교회의 신축교안 인식 형성과 변화를 검토한 것이다. 신축교안은 1901년 제주도에서 천주교 선교사와 신자들이 비신자들과 충돌한 사건으로, ‘이재수의 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건의 주요 원인은 중앙 정부에서 파견된 봉세관의 세폐(稅弊)와 선교사 및 신자들의 작폐[敎弊]였다.
조선대목구장 뮈텔 주교의 문서를 통해 신축교안 당시 천주교회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뮈텔 주교는 교안을 ‘무고한 신자들’이 희생된 ‘박해’라고 규정하였다. 천주교에 대한 중상모략이 주요 원인이라 보았고, 한국 관리의 책임을 강조하였다. 제주의 비신자들, 한국 관리 등이 교폐를 원인으로 지적하였지만, 뮈텔 주교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뮈텔 주교의 인식은 천주교회의 공식적인 기억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천주교회의 신축교안 인식 변화를 규명하기 위해 천주교회 신문과 잡지, 교회사 연구자들의 글을 분석하였다. 교폐를 부정하고 ‘박해’라 주장하는 인식이 여전히 강했지만, 신자들의 과실을 지적하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민란’, ‘학살사건’을 대신하여 ‘교난’, ‘교안’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천주교회의 인식은 제주사회의 인식과 큰 괴리를 보였다. 제주사회는 교안의 원인으로 교폐만을 강조하였고, 이재수를 영웅시하였다. 이러한 인식 차이로 인해 천주교회와 제주사회는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대립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양측은 1990년대 후반에 대화하기 시작하였고, 2003년에 「화해와 기념을 위한 미래 선언」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천주교회와 제주사회는 여전히 각자의 관점에 따라 신축교안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다. 양측 간의 ‘진정한’ 대화와 화해는 앞으로의 숙제로 남아있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formation and change of the Catholic Church’s perception of the Sinchuk Gyoan. The Sinchuk Gyoan was an incident which Catholic missionaries and believers clashed with nonbelievers in Jeju Island in 1901, and is also well known as “Lee Jae soo’s Rebellion”. The main causes of the trouble were excessive tax collection of an official dispatched from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Catholics’ faults.
I tried to analyze documents of Bishop Mutel, the Vicar Apostolic of Joseon, to understand the Catholic Church’s perception at the time of the Sinchuk Gyoan. Bishop Mutel defined the incident as “persecution” which “innocent believers” were sacrificed. The non-believers and Korean officials pointed out that the incident was caused by the Catholics’ faults. But Bishop Mutel refused to recognize the Catholics’ faults. He also insisted that the incident was caused by slander against the Catholic Church. This Bishop Mutel’s perception became the Catholic Church’s public memories of the Sinchuk Gyoan.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anges in the Catholic Church’s perception of the Sinchuk Gyoan, I analyzed articles in newspapers and magazines of the Catholic Church, as well as writings by church history researchers. There were many articles still denying the Catholics’ faults and claiming that the incident was “persecution.” However, there were some articles that acknowledged the Catholics’ faults.
The Catholic Church’s perception of the Sinchuk Gyoan was very different from that of Jeju society. Jeju society emphasized only the Catholics’ faults as a cause of the Sinchuk Gyoan and regarded Lee Jae soo as a hero. Such differences in perception between Catholic Church and Jeju society caused conflicts in the 1980s and 1990s. Both sides began to talk in the late 1990s and issued the “Declaration of future for reconciliation and commemoration” in 2003. But the Catholic Church and Jeju society have still remembered and commemorated the Sinchuk Gyoan from their respective point of view. “Genuine” dialogue and reconciliation between the both sides remains a task to settl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6 | 0.76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 | 0.79 | 1.814 | 0.1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