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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두 얼굴- 후쿠자와 유키치와 다나카 쇼조의 문명론과 조선론을 중심으로 - = Two Faces of Civilization - Focused on the Viewpoint on Civilization and Choson of Fukuzawa Yukichi and Tanaka Shoz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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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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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46(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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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comparatively explores two Japanese different viewpoints on civilization and Choson(Korea) in the Meiji period. One is Fukuzawa Yukichi(福澤諭吉), the other is Tanaka Shozo(田中正造). Fukuzawa defined civilization as “a state of developed matter using human’s wisdom,” and suggested ‘theory of Choson revolution using military forces.’ Thus, the theory of civilization of Fukuzawa allows violence. In this respect, can be called as “a matter-centered civilization from outside.” Tanaka Shozo appreciated the Tonghak peasant army as “moral” and “civilized.” He felt sorry for Japanese army’s suppression of the Tonghak peasant army and the failure of Choson’s revolution by people. Thus, Tanaka’s theory of civilization can be called as a “a moral-centered civilization from inside.”
더보기이 논문에서는 근대 일본을 대표하는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1835~1901)의 ‘문명 개념’과 ‘조선 인식’을 다나카 쇼조(田中正造, 1841~1913)의 그것과 대비시킴으로써, 근대 일본의 문명 담론에 숨겨진 폭력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살펴보았다. 후쿠자와 유키치는 문명을 “자연을 부리고 물질을 발달시킨 상태”라고 정의하면서, “일본의 안전을 위해서는 스스로 문명화할 수 없는 조선을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문명화해야 한다”고 하는 ‘조선개혁론’을 주창하였다. 이러한 문명론은 서구 근대의 제국주의적 문명론을 대표하는 것으로, ‘외부로부터의 문명화론’이자 ‘물질 중심의 문명론’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다나카 쇼조는 동학농민군을 ‘덕의를 지킨다’는점에서 ‘문명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종교를 통해 조선을 개혁하고자 한 동학농민군의 주체성을 일본군이 무력으로 짓밟았다며 애석해하였다. 따라서 다나카 쇼조의 문명론은 ‘내부로부터의 문명화론’이자 ‘도덕 중심의 문명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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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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