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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 시가의 장소성에 대한 일고찰 -자연시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laceness of Song Soon`s Poetry -Focused on his nature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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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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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4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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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79-21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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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송순 삶의 주요국면 및 체험들을 중심으로 개인적 경험에 대한 그의 문학적 반응으로서의 詩歌, 담양’과 ‘면앙정’이라는 특정장소에 대한 송순의 인식과 그 의미, 나아가 그 총체로서 ‘자연’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담양’과 ‘면앙정’은 한양 체험 즉 부조리와 불안, 반감과 분노로 힘겨울 때 돌아와, 자긍심과 평정심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획득하며 나아가 그의 이상적 지향인 眞樂에 도달하는 의지처였다. 평생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부당한 정치현실에 휩쓸리지 않았던 것은 ``담양’ ``면앙정’ ``자연’이 있어 가능하였다. 송순에게 자연은 탈속의 지향점이나 이상향이라기보다 구체적 삶의 공간이었다. ``담양’과 ``면앙정’은 사대부로서의 이념지향과 의식지향을 실현시켜주는 장소로서 그의 삶과 체험이 녹아있어 그 곳에서 산출된 한시?시조?가사는 그의 문학세계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송순문하에드 나들던 사림들에게 정치적 암투나 정쟁의 희생과 관련 없는 순수한 자연애와 동료애로 교류할 수 있는 장소성을 지닌 곳으로서 호남가단을 이루는 시발점이 되었다. 특히 ‘면앙정’은 30년에 걸친 송순의 지극한 애정이 결실을 맺은 곳, 그가 꿈꾼 소망의 장소, 부정적 정치현실로 인한 상처를 위로하고 자기 응시를 통한 평정심 회복의 의미를 지닌 장소이다. 송순 자연미학의 극치인 <면앙정가>에 이르면 불안도 회의도 좌절도 없는 절대조화의 자연세계가 펼쳐지며, 송순 장소 감으로서의 ‘자연’이 정점에 도달한다. <면앙정가>의 ‘자연’은 자기응시 끝에 도달한 自樂의 경지, 여유와 달관, 자긍과 眞樂의 경지인 것이다. 오랜 기간 사람들에 회자 되는 그의 은근한 절개와 성품에 대한 예찬은 ‘담양’과 ‘면앙정’이 있음으로 가능하였다. 고통에 처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을 때, 돌아올 귀의처(마음의 의지처)로서 ‘담양’과 ‘면앙정’ 그 모든 것의 정점인 ‘자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보기In this thesis, I focused to the important turning points and experiences of Song Soon`s life to examin his poetry as a literary response to his individual experiences, the recognition and meaning to the specific places ``Damyang`` and ``Myeonangjeong`` and ``Nature`` as a totality in advance. ``Damyang`` and ``Myeonangjeong`` were Propping Places to him for recovering his pride and composure as a nobility and gaining an emotional sense of stability after he had been struggled by the irrationality, uneasiness, anger and hostility from the life of Hanyang. So he could reach to his ideal point ``pure pleasure`` in the place. It was possible to live without compromising to injustice and being swayed to unfair political reality during his lifetime because of the existence of ``Damyang`` and ``Myeonangjeong`` as a origin of the sense of stability. The ``Nature`` was neither a ideal purpose of unworldliness and a utopia but the definite place of life to Song Soon. ``Damyang`` and ``Myeonangjeong`` were the familiar and stable places where he could realized his ideological and conscious purpose to him. So, I confirmed that his Hansi?Sijo?Gasa at the places were being the peak of his literary world. There were being places to exchange of the pure comradeship and nature love among Sarim(Confucian scholars) under Song Soon. In force of having this placeness, the places became the origin of Honam Gadan(musical society). In particular, the Myeonangjeong was the place where 30 years` extreme affection of Song Soon had got results, where his life and experience had etched, so he individually dreamed of being a place of consolation and hope and where had have a meaning of self-contemplating and recovering tranquility. He described the absolutely harmonized nature world without an anxiety, frustration and skepticism and embodied the ``Nature`` as Song Soon`s sense of place into an aspect of reaching to the peak in <Myeonangjeong Ga> which is evaluated as the best work of his naturalistic aesthetics. The ``Nature`` in <Myeonangjeong Ga> is no less than a acme of the self-esteem and pure pleasure, the composure and philosophical view of life, self-pleasure reaching after self-contemplating and recovering tranquility. Being on everybody´s mouth over the times, cult for Song Soon`s veiled incision and character is due to the existence of Damyang and Myeonangjeong where he could always go back to. When he was in pain or did not match the reality, there were the returning home(propping places of mind) ``Damyang`` and ``Myeonangjeong`` and the ``Nature`` which is the peak of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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