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value of pleural biopsy obtained from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 of pleural effusion = Clinical value of pleural biopsy obtained from percutaneous catheter drainage of pleural effusion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흉수의 진단은 임상양상, 영상의학적 검사, 그리고 흉수분석을 통해 이루어진다. 초음파를 이용한 경피적 흉막카테터삽입술은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흉강천자와 함께 흉수검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흉막조직검사까지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흉막카테터삽입 술에서 동시에 얻어진 흉막조직검사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분석하였다.
방법: 2011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흉막카테터삽입술과 함께 흉막조직검사를 시행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일측성 삼출성 흉수를 가진 환자의 흉수검사를 포함한 임상적 정보와 함께, 영상의학적 검사로 얻은 진단과 흉막조직검사결과를 비교하였다.
결과: 133명의 환자 중 호중구 우세는 38명 (28.6%), 림프구 우세는 95명 (71.4%)였다. 호중구 우세 환자의 흉막조직검사결과는 염증 (20명, 52.6%), 정상흉막 혹은 진단되지 않음 (12명, 31.5%), 악성질환 (3명, 7.9%), 결핵 (2명, 5.3%), 비정형세포 (1명, 2.6%) 순이었다. 악성질환 3명의 환자는 흉수세포검사에서도 모두 악성세포가 관찰되었다. 림프구 우세 환자의 흉막조직검사결과는 염증 (41명, 43.2%), 결핵 (30명, 31.6%), 정상흉막 혹은 진단되지 않음 (18명, 18.9%), 악성질환 (4명, 4.2%), 비정형세포 (2명, 2.1%) 순이었다. 염증을 진단된 41명 중 adenosine deaminase ＜40 U/L는 21명이었고 결핵으로 진단된 30명 중에서는 6명이었다. 4명의 악성질환을 가진 환자는 흉수세포검사에서 악성세포가 관찰되었고, 2명의 비정형세포로 진단된 환자에서도 흉수세포검사에서 1명은 악성세포가, 다른 1명은 비정형세포가 관찰되었다.
결론: 흉막카테터삽입술에서 동시에 얻어진 흉막조직은 다양한 결과를 보이며, 일부 임상적인 상황에서 진단적 가치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