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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형성기 부산수용소/오무라수용소를 둘러싼 "경계의 정치" = Border Politics on the Busan and Omura Compounds during the Formative Period of the Japan-ROK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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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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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1-148(38쪽)
제공처
해방 후 한국과 일본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교섭 과정 속에서 힘겨루기를 했던 것은 청구권 문제나 식민지 지배 인식 등을 둘러싸고 대립한 정치 엘리트들만이 아니었다. 한일 간에는 재일동포는 물론 제국의 해체에 의해 단절된 생활공간을 재건하려 했던 ‘밀항자’, ‘내선결혼’이 파탄하여 귀국하는 일본인 처, 그리고 제국주의 시기의 어장으로 조업을 나가는 일본인 어부 등이 경계를 오갔다. 이런 사람들을 귀국·억류·송환의 과정에서 경유·교섭·조사를 위해 붙잡아두는 곳이 부산수용소와 오무라수용소였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은 국민국가를 확립하는 탈식민주의적 경계 설정에 있어서 서로 충돌할 위기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래서 양국은 부산수용소와 오무라수용소라고 하는 대립하는 국경의 안쪽에 또 하나의 ‘경계’를 설치하여 국교정상화교섭에 나서는 ‘경계의 정치’를 전개했다. 본고에서는 한일관계 속에서 사람의 이동의 중요한 접촉면이었던 부산수용소/오무라수용소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정치 속에서 이곳에 수용된 이동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그 역사적·정치적 동태를 통해 한일관계 형성기에 있어서 ‘경계’의 의의를 재고하고자 한다.
더보기In the post-war relations between Japan-ROK, it wasn’t limited to elite politicians with conflicting ideologies in regards to property-claims issues or recognition of colonial rule pulling strategic strings in the negotiating process. There were also many people who were crossing the border, such as stowaways who were trying to reestablish the livelihood and circumstances that had been disrupted by the disassembling of the empire, Japanese wives returning home from broken intermarriages with Korean, as well as Japanese fishermen seeking out prewar fishing waters. The Busan Alien Detention Center and the Omura Immigration Center were set up to detain these people during their stopover, as part of the investigation and negotiation of the repatriation, detention and returning process. Japan and Korea were literally standing on the edge of a precipice, on post-colonial demarcations upon which they were establishing their nation states. For this reason both countries deployed border politics in both the Busan and Omura compounds, establishing another border within their conflicting border where they could engage in diplomatic normalization negotiations. This paper reconsider the significance of the border during the Japan-ROK relations formative period by focusing on the Busan and Omura compounds, and which sheds light on the historical and political dynamics in the field of human migration, in order to determine how the detainees were used in international politics. I am specifically trying to give the Busan Compound and its functional transition a proper place in the history of the Japan-ROK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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