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환몽과기>의 구조적 특징과 성격 연구 =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Feature of <Hwanmongguagi>
저자
양혜승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7-56(30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This paper has studied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feature of <Hwanmongguagi>, which is not well known in the academic world. <Hwanmongguagi> is an empty dream novel that takes advantage of the advantages of an empty dream style in that it utilizes experience and reality of dreams as an opportunity of fulfillment and reflection of desire.
However, unlike the existing an empty dream novel, it is not unusual to express the desire that the artist wanted to reveal through the two selves by juxtaposing the dream world in which reality and fantasy coexist, It is a work.
Both the widower and GImonghun master appearing in this novel are both the artist's own projection and two forms of self. If a widower is a symbol of the phallus desire as a realistic self of the artist, the master of GImonghun can express the desire to overcome the suffering of the reality with the ideal self by philosophical reason. A widower is a realistic self of a writer and an ego he wants to accomplish, which means the intense desire of a scholar-gentry male artist.
Most an empty dream novel is a form of enjoying both achievement fame and prestige and achievement of sexual desire, but <Hwanmongguagi> pursues sexual desire only. The writer, who has to endure poverty and loneliness, can not write all the desires in the novel because the weight of the empirical reality is not so light as to gain success and love.
In <Hwanmongguagi>, the boldness and frankness of sexual expression were accepted as a tendency of the 19th century literature. The amusing and entertaining social atmosphere that started from the 18th century was revealed through various literary genres. Although there are not many works that deal with sexuality in Chinese character narrative, some new Chinese texts emerging at this time showed a new aspect with the new perception of affection between men and women and the whole shape of sexuality. On that axis <Hwanmongguagi> is also located. Although the writer was a poor writer, he portrayed sensual sexuality in a composition and a refined expression that is comparable to that of a Chinese novelist at the time.
이 논문은 아직 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환몽과기>의 구조적 특징과 성격에 대한 연구이다. <환몽과기>는 몽중 체험과 각몽을 욕망의 충족과 성찰의 계기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환몽 양식의 장점을 잘 살린 환몽소설이다. 그러나 기존의 환몽소설과는 다르게 현실과 꿈의 경계를 명확히 두지 않고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몽중세계와 각몽 후의 세계를 병치시켜 작가가 드러내고 싶었던 욕망을 두 개의 자아를 통해 발현시킨 특이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홀아비와 기몽헌 주인은 모두 작가자신의 투영이며 자아의 두 가지 형상이다. 홀아비가 작가의 현실적 자아로 팔루스적 욕망의 상징이라면 기몽헌 주인은 이상적 자아로 현실의 고난을 철학적 사유로 극복하고 싶었던 욕망이 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홀아비는 작가의 현실적 자아이면서 성취하고 싶은 자아라고 할 수 있는데 사대부 남성인 작가의 내밀한 욕망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환몽소설은 입신양명과 성적 욕망의 성취를 모두 누리고 꿈에서 깨는 형식이지만 <환몽과기>에서는 성적인 욕망만을 추구하는데, 이는 빈한한 처지와 외로운 홀아비 신세를 감내해야 하는 작가가 입신양명하여 세상을 경영하고 자신의 경륜을 마음껏 펼치며 사랑까지 쟁취하는 삶을 소설 속에 펼치기에는 경험적 현실의 무게가 가볍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았다.
<환몽과기>에서 성애 표현의 과감성과 솔직함은 19세기 문학의 한 경향을 수용한 것이라고 보았다. 18세기부터 시작된 유흥적이고 향락적인 사회 분위기는 다양한 문학 장르를 통해 드러났고 한문서사에서 성을 전면적으로 다룬 작품은 많지 않지만 이 시기 새롭게 등장한 몇몇 한문 작품은 남녀의 애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성의 전면적인 형상화로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 한 축에 <환몽과기>도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한미한 문사였으나 당시 한문 소설 작가에 견주어 보아도 뒤처지지 않는 내용 구성과 다듬어진 표현으로 비유적이고 감각적으로 성을 묘사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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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HUMANITIES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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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6 | 0.65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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