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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에게서 전인적 인간에 대한 요청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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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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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는 인간의 총체적 품성을 요구하고 전인적 인간의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사유는 낭만주의를 거치면서 다양한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인간의 총체성에 대한 사유는 특히 미학편지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여기에서는 미가 인간성의 조건이자 이념으로 제시된다. 우리는 실러의 전인적 인간의 이상이 미의 이념으로 나타나게 된 과정을 추적해 봄으로써 그의 사유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얻고자 한다. 실러는 1793년 우미와 존엄에서 인간의 도덕적 행위의 미학적 표현을 우미와 존엄으로 구분하고, 자연과 이성의 통일의 표현인 우미를 인간의 궁극적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미에서 이성의 요구인 도덕과 자연의요구인 미가 동시에 실현된다고 보았고, 이중적 본성을 갖는 인간의 두 부분이 조화와 일치를 이루는 ‘아름다운 영혼’에게서 우미가 가능하다고 여겼다. 즉, 우미와 존엄에서 실러의 전인적 인간에 대한 사유는 ‘아름다운 영혼’과 도덕적 아름다움으로서의 우미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한편 1795년의 미학편지에서는 전인적 인간에 대한 사유가 다소 변화되어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인간의 미의 이념이 도덕적 아름다움의 개념을 대체하면서 총체적 품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제시된다. 실러는 이제 인간의 감각적 부분과 이성적 부분의 역할을 각각 감각충동과 형식충동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완전성과 문화의 임무를 보다 명료하게 규정한다. 인간의 완전성은 ‘감각적인 힘과 정신적인 힘의 조화로운 에너지’에 있다고 여겨지며, 문화의 임무는 감각적 힘의 증대를 통한 ‘현존의 최대한의 풍부함’을 정신적 힘의 증대를 통한 ‘최대한의 자립성 및 자유’와 결합시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리고 인간성의 완성이자 정점으로 이해되는 인간의 미는, 그 안에 도덕적 능력을 포함하는 이성 능력의 완전한 발전을 내포함으로써 그 자체로 도덕을 포함하게 된다. 즉 실러는 도덕을 포함하는 새로운 미의 관념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러한 미는 이성의 일면적인 지배로 여겨지는 도덕보다 더 우월한 지위를 갖는다고 여겨진다.
더보기Schiller is well known for his requests of the whole man and the totality of human character. His thoughts have influenced many thinkers and helped shape the current ideal of self-realization and self-cultivation. The ideas about the totality were expounded especially in Aesthetic Letters, where Beauty was presented as both the condition and the summation of humanity. In this paper we will see how Schiller’s thoughts have changed and evolved to reach the notion of Beauty. In Grace and Dignity in 1793, Schiller distinguished grace and dignity as two different phenomena of moral actions, and considered grace as the ideal of humanity. Grace means moral beauty and in grace morality (as the demand of the rational part of man) and beauty (as the demand of the natural part of man) are simultaneously realized. According to Schiller, grace is possible only in the ‘beautiful souls’ because the two parts of man are harmonized with each other in them. In this work the totality of character and the idea of the whole man were understood in terms of grace and the ‘beautiful soul.’ On the other hand, in Aesthetic Letters in 1795, instead of grace as moral beauty, now Beauty itself is considered to be the ideal of humanity and express the totality of human character. In Aesthetic Letters, we can see Schiller’s understanding of the rational and natural parts of man has much changed, now represented by two different drives, the formal drive and the sensuous drive. Schiller now defines the state of human perfection and the task of culture more accurately and finely. It is thought that human perfection lies in the harmonious energy of his sensuous and spiritual powers, which means Beauty, and the task of culture is to combine the greatest fullness of existence with the highest autonomy and freedom. We think that with anthropological considerations, Schiller came to redefine the nature and the relations of the two parts of man and considering it as a unity, could apply the notion of beauty to the whol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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