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독교회 문헌을 통한 성례전 교육에 관한 연구 : 디다케와 사도전승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201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 : 신학과 2014. 8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한국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99 p.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손원영
소장기관
연구자가 본 논문에서 전개한 연구내용은 전체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론으로 첫째, 연구의 동기 및 목적을 기술하였다. 둘째, 연구방법은 문헌조사연구방법을 사용할 것을 제시하였다. 셋째, 연구사는 최근 외국 학자들이ㅡ 연구동향과 한국 기독교교육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대략 10년 동안 국회도서관에 등록된 자료들, 곧 1970년부터 2011년까지 대학원과 학회 등에서 발표한 본 연구와 관련이 있는 연구논문들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성례전에 대한 성서적 이해에서는 1. 성례전의 개념과 정의, 2. 구약성서에 나타난 성례전, 3. 신약성서에 나타난 성례전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성서에 기원하고 있는 성례전의 의미와 개념을 신학적으로 살펴보면서, 본 연구에서 사용하게 될 의미를 개념적으로 정의하였다. 둘째, 성서에 나타난 성례전의 기원을 살펴보았다. 먼저 구약성서에 나타난 절기축제(특히, 유월절)의 제물들에서 성례전의 기원과 원형으로서 그 형태를 살펴보았다. 셋째, 그리고 신약성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제정되고, 사도들에 의하여 수행된 성례전의 기원과 그 형태를 살펴보았다.
초기 기독교회 문헌에서의 성례전 이해이다. 여기서는 초기 기독교회에서 시행하였던 세례와 성만찬의 형태를 살펴 볼 수 있는 1. 2세기 초반 『디다케』에 나타난 성례전, 곧 2세기의 역사적 상황에서 전개된 기독교회 예전 안에서 성례전의 모습을 분석하였다. 2. 3세기 초반『사도전승』에 나타난 성례전의 형태와 내용을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3세기 초반 이단의 오류와 로마제국 치하의 모진 박해와 순교의 상황에서 전개된 예전과 성례전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연구자는 예전의 구조 안에서 성례전의 위치를 교육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3. 초기 기독교회에 나타난 성례전의 의미와 교육적 함의를 서술하였다.
새로운 성례전 교육의 모형 개발에서는 앞에서 연구한 논의들을 토대로 새로운 성례전 교육모형을 제안하였다. 특히, 초기 기독교회의 신앙문서인『디다케』와 『사도전승』에 나타난 성례전의 구조와 내용에 함축된 교육적 의미들에 기초하여 한국교회 교육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성례전 교육의 모형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성례전 교육의 목적, 교육의 기간과 내용, 교수-학습방법, 교육평가 등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자는 성례전교육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차원, 곧 기독교적 앎을 삶의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통전적 영성생활을 형성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결론에서는 이제까지 연구자가 논의했던 내용들을 요약하면서, 본 연구와 관련하여 한국교회 교육현장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함으로 본 연구를 마치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21세기 한국교회의 성례전 교육을 위한 바람직한 교육실천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성례전 교육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말씀과 성만찬의 균형이 있는 주일예배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예배에서 말씀과 성만찬이 균형을 가져야 한다는 목회자들의 인식 전환과 관심이 필요하다.
둘째,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성례전 교육을 위해서는 예배(레이투르기아)와 교육(디다케)의 각각 분리된 형식이 아니라, 초기 기독교회에서와 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식의 교육목회의 접근과 실천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예배와 교육이 서로 연결되며, 기독교적 앎과 삶이 일치를 이루는 통전적 영성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셋째, 성찬례를 통한 예전교육은 세례와 성만찬에 대한 올바른 신학적 이해와 함께 예전을 통한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도 앞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21세기 한국교회가 경험하고 있는 위기는 교회 외적으로는 세속화, 과학기술의 발달, 포스트모더니즘, 경제성장, 인구감소, 이단 사이비 종교의 급격한 신장에 따른 영적 혼란 등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 내적으로 교회 지도자들의 지도력 상실, 그리스도인들의 거룩한 열망과 헌신의 감소, 인본주의, 세속주의의 침투 등 다양한 요소들이 크리스찬 미래세대와 교회성장을 크게 저해하는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거듭난 크리스찬, 신앙의 정체성이 분명한 크리스찬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들은 변화를 경험한 자신을 통하여 세상과 교회를 새롭게 하고,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도록 도울 수 있다. 한국교회의 진정한 부흥과 성장은 외적인 요인보다는 내적인 요인, 곧 본질의 회복으로서 예배의 회복과 영적 회복에서 그 미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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