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논문(論文) : 농암(農巖)의 애사(哀辭)에 나타난 문장기법 연구 = The sentence technique research which appears in a sad story of Nong-arm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9-152(24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애사는 눈물을 짓지 않고 애도하는 글이며 어려서 일찍 죽은 사람을 위해서 짓는 글이니, 혹 재주가 있는데 쓰이지 못함을 애상히 여기고, 혹 덕이 있는데 장수하지 못함을 애통히 여긴다고 하였다. 여기에서 농암의 대표작으로 제시한 작품은 그의 제자와 재종형제에 관한 글인 만큼, 농암이 심혈을 기울였으리란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여기에서 여러 가지 문장기법을 사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슬픔에 젖어들게 하고 있다. 먼저 감정과 논리를 연결하여 情으로부터 논리를 세워나가거나[由情立理]논리에 정을 깃들이는[寄情于理] 방법을 사용하였고, 논증의 방법으로 고사를 빌려 지금을 증명하거나[借古證今] 허구를 가지고 사실을 증명하는[以虛證實]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정신적인 품격을 드러내기 위하여 겉모습을 그리는 동시에 내면의 모습까지 담아내는 기법을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슬픔이 몰려오게끔 하고 있다. 산문의 일반적인 기능은 실용에 있다. 특히 애사는 죽은 사람의 영전에 고하는 글이다. 따라서 그 주안점은 당연히 슬픔에 있는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문장가의 아름답고 화려한 글 솜씨가 있다 하더라도, 내용에 슬픔이 결여돼 있거나 죽은 자와 산 자로 하여금 절실한 슬픔을 느끼게 할 수 없다면, 이는 죽은 글이다. 그렇다고 노골적이고 사실적으로 슬픔을 표현한다면 이는 글이 천박해질 뿐이다. 농암의 애사는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철저히 슬픔에 그 주안점을 두었고, 다양한 문장기법을 통하여 슬픔에 대한 노골적이거나 사실적인 표현이 없으면서도 산 자와 죽은 자가 하나가 되어 함께 흐느끼며 슬픔을 주체할 수 없게 하고 있다.
더보기The sad story does not make a tear and not to be is a writing which grieves and a writing which makes respects the dead person young early from is, maybe there is a talent cannot be used grief to think, maybe there is a virtue does not live long without being able, said that grief thinks. The work which from here presents with the master piece of Nong-arm about his disciples and the second cousin sibling the writing as is, will be able to guess the fact that Nong-arm puts the heart and soul. He uses a many kinds sentence technique from here and between he does not know naturally to being sad he gets wet and to make hold he is doing letting oneself with the person. First connected a sentiment and a logic and to build a logic from(由情立理), or the method which builds a nest(寄情于理) an affection in logic used. Used an examination with method of demonstration and proved(借古證今) and or proves the fact to use a fiction the method which used(以虛證實). In order to distinguish the dignity which is mental until features of the inside puts in the same time when draws a surface shape and the technique and uses is sad naturally and to come in flocks is doing. The function which prose is general is to a utility. Specially, the sad story is the writing which informs in promotion of the person who is dying. Consequently, thing is the keynote the justly sad. The no matter how superior author to be beautiful there is a writing skill which is gorgeous, but being sad in contents, this lacks, letting is earnest with the person and the person who is living being sad and if there is not a possibility of doing to make feel, this the gruel is the writing.. But, outspoken and factually being sad, if expresses, this the writing is only will become shallowly. The sad story of Nong-arm when seeing from like this viewpoint, to being sad thoroughly, put the keynote. The sentence technique which is various leads, is about sad outspoken, or there is not expression which is factual. Also the person who is living and becomes own one is dying and feels sad together, is sad and a possibility of doing there not to make be subject is doing.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