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容齋 李荇의 詠物詩 研究 = A study on Young Jae’s Chanting poems
저자
유암천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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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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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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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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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8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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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ae Lee-Haeng was the representative scholar during the reign of Yeonsan and King Jungjeong in middle and late 15th century and early 16th century. He was prestiguous as Dae Jehak,who was later promoted as Jwa Uijeong. However, during the period of political change, he suffered moral calamities and had a life of vagrancy. In addition, he also had an experience of visiting China. Based on his rich experience,Young Jae had left a large number of poems, but there was no articles discussing his chanting poems among the studies of his Chinese poetry.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ontent and writing features of Young Jae's chanting poems.
With a number of 141 titles and 189 poems, Young Jae's chanting poems accounted for about 10% of the 1868 Chinese poems. The analysis of the distribution of chanting poems in Rong Zhai Ji showed that he created more and more chanting poems with the increase of his age because of his miscellaneous life. During the three years from age 27 to 29,yea wrote a lot of chanting poems, which was related to his vagrancy life wheb he was confronted with political setbacks. Yoing Jae had the most chanting poems on plants. In addition, it is interesting that he had created many chanting poems on objects which contain more than two things. This is one of the characteristics of his chanting poems.
This paper divides Young Jae's poems on objects into two categories. One is the poems describing the nature of things and the other is the poems expressing the poet's emotion and inner consciousness. The content and characteristics of his poems on objects are analyzed. The analysis of the only poem that simply described the form of things showed that Young Jae is not confined to the visual form, but employed a dynamic way to express the invisible features, and carefully considered words and sentences to create poems. In describing physical properties, Young Jae wad skilled at rhetoric techniques such as rhetoric questions, contrasts, metaphors, personification etc. and his expression of the opposite nature of the same thing reflected that his concept of "thing" is not fixed, but has multiple characteristics. In addition, he was not affected by the change of things, but stayed with the nature of the change itself.
This paper investigates the poet's emotions and inner consciousness contained in Young Jae's poems on objects from four aspects: nostalgia, loneliness and indignation in the places where he visited, love consciousness expressed by objects, and temperament reflected by things. Through the comparative analysis of two poems written by Young Jae and Po Eun Jeong Mongju against the same background of willow trees, we can see Young Jae's will to overcome nostalgia positively. It also analyses the long poems which contained two things and have narrative content. It can be seen that this poem of chanting objects expresses its unique characteristics. In addition, through Young Jae's poems of chanting objects, we can understand his concern for the hardship of the people's lives, his loving for the people, as well as his true character, humble character, noble and unyielding will and other temperaments.
容齋 李荇(1478∼1535)은 15세기 중·후기부터 16세기 초반까지 성종·연산·중종조에 활동한 대표적인 문인이다. 용재는 일생 동안 관각을 대표하는 대제학으로 벼슬살이를 했고 한 때는 좌의정까지도 올라 영달을 한껏 누렸으나 당대의 정치적인 변동기에 여러 차례의 사화도 부딪쳐서 유배생활도 경험했다. 또한, 질정관으로 중국에 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 이렇듯, 용재는 풍부한 인생 체험을 바탕으로 그의 일생 동안 시문도 많이 남겼는데, 용재의 한시에 대한 선행연구 중 그의 영물시를 논의한 논문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용재 이행의 문집인 『용재집(容齋集)』에 실린 영물시에 주목하여, 영물시의 내용과 창작특색을 밝히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용재의 영물시는 그의 한시작품 전체 1868수 중 대략 10% 정도에 해당하는 141제 189수이다. 그의 영물시는 『용재집』에 분포된 양상을 분석한 결과, 유배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많을 때 지은 것일수록 더 많이 창작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가 27세부터 29세까지의 3년 동안 영물시를 비교적으로 많이 창작한 까닭은 정치적 좌절을 겪어서 유배된 신세와 관련이 있다. 또한, 용재가 식물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지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밖에 흥미로운 것은 시 1수에서 사물 2개 이상을 포함한 영물시가 적지 않게 창작된 것이 용재 영물시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용재 영물시를 크게 물의 형태나 물성을 묘사한 시와 시인의 정서와 내면적 인식을 표출한 시로 양분화해서 그의 영물시의 내용과 창작특색을 살펴보고 분석하였다. 유일하게 사물의 형태만 묘사한 시를 분석한 결과, 용재는 사물을 묘사하는 데 시각적인 형태에만 국한되지 않고 눈으로 보이지 않은 특징을 동태적으로 표현하는 수법과, 글자를 염마해서 새로운 시어를 창출하는 자세 등 다양한 창작특색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물성을 묘사할 때 용재가 반무구(反問句), 대조, 비유, 의인 등 다양한 수사법을 능숙하게 활용하였으며 동일한 사물에 대해 정반대가 되는 성질을 표현하는 것이 용재가 물에 대한 인식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원적인 특색을 지녔음을 밝혔다. 그밖에 사물의 변화에 제한 받지 않고, 변화된 사물 자체의 성질을 존중하는 태도가 드러냈다.
용재의 영물시에 담겨 있는 시인의 정서와 내면적 의식은 주로 객지에서 우러나온 향수, 유배지에서의 적막하고 울분한 심경, 영물로 표출한 애민의식, 사물에 반영된 성정性情 등 네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용재와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를 동일한 제재인 버드나무를 대상으로 같은 배경에 창작한 시 두 수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용재가 향수를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한, 시 속에서 사물 2개가 나타나고 서사적 내용이 들어 있는 장편시(長篇詩)를 분석하였다. 이 시가 용재 영물시의 남과 다른 특색을 갖춘다고 보았다. 그밖에 용재가 영물시를 통해 백성들의 생활고에 대해 관심을 두고 애민의식을 표출했으며, 참된 성품, 겸손한 성격, 고결하고 불굴한 의지 등 다양한 성정도 두루 드러냈음을 밝혔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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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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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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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東아시아古代學 -> 동아시아고대학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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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3 | 0.33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 | 0.29 | 0.686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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