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왜 글로컬문화콘텐츠인가? = Why Glocal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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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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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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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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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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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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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는 일방적 전파나 도입의 형식을 띄게 되면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문화교류가 그럴진대 하물며 문화콘텐츠상품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국가간 상호호혜의 원칙이 문화장벽의 빗장을 푸는 열쇠란 뜻이다. 글로컬(glocal = global + local) 개념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본고에서 우리가 인구대국 인도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마살라무비,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있는 문화대국 영국정부의 노력 그리고 경제ㆍ정치적 통합 이후 문화적 통합을 통해 그들만의 공동체의식(유로의식)을 공유하려는 노력들을 꾀하고 있는 EU를 살펴보면서 이제는 문화콘텐츠도로컬리티(지역성)와 글로벌리티(세계성)를 동시에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반면교사로 삼고자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정체가 불분명한 글로벌문화콘텐츠가 아닌 글로컬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의 변화가 필요할까? 일차적으로 시장ㆍ경제의 세계화라는 마법에서 풀려나야 한다. 그리고 우리만의 고유한 로컬리티에 기초해 문화의식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만의 고유한 콘텐츠, 소위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생산해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일 수 있다. 한데 글로벌라이제이션, 즉 세계화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대개는 이점을 망각하고 있다. 시장과 경제가 국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화 위에 문화콘텐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착각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란 말이 있다. 민족의 문화영토까지 천박한 미국식 세계화의 논리에 일임한다면 국민은 길을 잃은 채 맹수의 먹이가 되고 말 것이다. ‘글로벌강자’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수식어가 아니다. 우리 밖에서 우리에 대해 과연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를 겸허히 수용해야 할 때다. 그 때 진정으로 글로컬 의식이 발현될 수 있고, 글로컬 의식이 발현될 때 우리의 문화콘텐츠가 ‘코리아’라는 지리적 국경 밖에서 보다 활기차게 날개를 펼 수 있을 것이다.
If cultural exchange takes a form of unilateral spread or unilateral importation, it is forced to be doomed to fail. Nevertheless, it would be a nonsense to think that goods based on cultural contents will unilaterally earn you money. This means that the principle of mutual benefits between nations is a key to removal of cultural barriers between them. The reason that the concept of “glocal” is important lies in this.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Masala Movie, regarded as India’s representative cultural contents, the efforts by the UK government which realizes creative economy through the harmony between tradition and innovation, the continuous attempts by EU countries to have their own community spirit in common with each other through cultural unification accompanied by economic and political one and then reaches a conclusion that it is time for cultural contents to be equipped with locality and globality as well.
If so, what attitude should we have in order to produce glocal cultural contents, not global cultural contents? Firstly, we should be freed from the magic of americanized globalization of market and economy. And we should strengthen our own unique cultural consciousness based on locality and, on this basis, produce our own unique contents, containing something “Korean.” This is a very basic premise. Even so, most of us are blissfully ignorant of this fact since we have an excessively globality-biased attitude. We labor under the illusion that cultural contents should enjoy a superior position to culture as though the market and economy had a superior position to the nation.
There is a proverb: “It is important to know others as long as knowing yourself.” If a people’s cultural territory is subordinate to the shallow logic of market, they are forced to be prey to a beast of market and economic globalization. “Global power” is not a modifier that is used to evaluate ourselves. It is time to humbly listen to the evaluation by others overseas. At this time, the glocal consciousness is truly “emitted.” And when it is reveal, our cultural contents can freely fly over the border of Korea to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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