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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중일기』를 통해본 조선후기의 향약과 마을공동체 운영 = Hyangyak of the Latter Chosun Dynasty and Management of Village Community on Viewing Yeokjoongi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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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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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7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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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article how the Village associations, that is Hyangyak(鄕約), operated in the latter period of the Chosun Dynasty, is examined. It seems that they came to serve as autonomous entities inside natural villages, and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y had once served under the leadership of Sajok(士族) figures as a device of ruling local communities, it can be said that they departed from their previous status quite considerably. In order to corroborate that, the case that is surveyed in this article is the Buindong(夫仁洞) Village association, which existed in the Chilguk-gun(漆谷郡) area, inside the Gyeongsangbuk-do(慶尙北道) province. The Yeokjoongilgi[『曆中日記』, Diary book written by Baekbulam(百弗庵) Choiheongwon(崔興遠, 1705~1786)], which shows us the activities and operations of the association in question in chronological order, is dominantly consulted in this research.
This article suggests further studies on comparison of these norms and those of some other confucian scholars in the Chosun Dynasty viewed from the diary(『曆中日記』) and his social aspect. Studies on whether his teaching could be recognized as one of the leading sects in the Silhak(實學) school seem to be worthwhile, because adoption of combined private farming and public farming system, introducing Sungonggo(先公庫) and Hyulbingo(恤貧庫), and considering practical and pragmatic points in education appeared to be unusual ideas for the times. The fact that all these diverse factors were taken into account in institutionalizing the norms is worthy of note.
『역중일기(曆中日記)』는 백불암(百弗庵) 최흥원(崔興遠, 1705~1786)이 1727년부터 1786년까지 약 60년 동안 기록한 전형적인 생활일기이다. 이 일기에는 하루의 간지와 일기 상태를 비롯하여 농사 형편, 교유 관계, 유람 일정, 질병과 이를 대처하는 자세,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반성적 표출, 부인동 향약, 종중의 대소사 등 조선후기 사대부의 일상사가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역중일기』를 통해 부인동 향약이 문중의 규범으로부터 시작되었다가 확대재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마을공동체에서 향약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구현되었는지 밝히고자 하며,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향약 운영의 현재까지의 변화양상과 영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최흥원이 기획하고 실행한 향약은 역사적인 면에서나 문화사적 측면에서도 기존의 규약만 전하는 것에 비해 유의미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흥원이 1738년(영조14)부터 부인동에서 실시한 향약은 그의 실천적 학문을 구체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향약을 범부의 효도와는 다른 대효(大孝)의 실천으로 이해하기도 하였고, 인의(仁義)로 설명하기도 하였다. 당시 사회는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었고 가장 절실한 변화는 민생에 있었음을 최흥원은 올곧게 인식하고 실천하였던 셈이다.
부재지주이자 향약의 기획자였던 최흥원은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부인동 향약을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역중일기』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는 부인동 향약의 특징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향약 운영과 관련하여 구두로 지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반드시 문서로 남겨 기록하고 공식적인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사실, 둘째, 마을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과 관청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구분했고 관아와 긴밀하게 연동하여 운영했다는 사실, 셋째, 향약의 임원에 대한 세심한 관리를 통해 부인동 향약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했다는 사실, 넷째, 향약의 기획자이자 실행자로서 최흥원에 대한 존모와 원망의 중의적 감성, 신분질서 및 체제 유지와 주민에게 내면화된 대동사회의 이상 간의 모순적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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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3 | 통합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9 | 0.79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66 | 1.364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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