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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효체와 효위에 대한 新釋 - 이동성과 부동성을 중심으로 = A New Analysis of Yaoti and Yaowei in ZHOUYI : Focusing on Mobility and Immobility
저자
윤석민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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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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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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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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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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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the rapid development and convergence of transporta-tion and IT technologies, we are witnessing the unprecedented ubiquity of mobility. In philosophy, the universality of movement and the motility of existence has been one of the main themes for all times and places. In particular, Zhouyi Philosophy in East Asia has long dealt with the ethical issues of human society with the weltanschauung of movement and change. In the Zhouyi texts, Yaoti(爻體) can be deemed the substance of changeability, while Yaowei(爻位) construed as the substance of unchangeability enables the upward and downward mobility of Yaoti. Yaoti initiates mobility by being aware of the place as the concrete space-time of Yaowei. Put differently, Yaoti acquires the placeness of Yaowei by the reflection on the placelessness of Yaowei as well as by the relevant ethical practice. In the same manner that Yaoti comes to recognize the placeness of Yaowei, the moving subjects come to learn the meaning of the place (placeness). Moreover, in the Zhouyi text, the reflective thinking and ethical practice of Yaoti allows the changeability of divining statements, such as good or ill luck. That being the case, the changeability of divining statements is nothing but the effects of the reflective thinking and ethical practice of Yaoti. As long as the equality of mobility power and the relevant participation of citizens are the duties and rights of the communities in the mobility society, the reflective thinking and ethical practice of Yaoti in the Zhouyi Philosophy has the potential to empower the moving subjects to actualize the duties and rights of the communities.
더보기교통수단과 IT기술의 빠른 발전과 융합에 따라, 우리는 과거 경험하지 못한 이동의 편재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동의 편재성은 존재의 운동에 관한 철학적 논의 속에서 주요하게 다뤄져왔다. 특히 동아시아의 주역철학은 생성과 운동, 이동과 윤리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논구해왔다. 『역위』에서 언급한 變易과 不易의 개념은 주역철학으로 모빌리티 사회를 해석하고 그 윤리를 실천하는 데에 매우 적합한 개념이다. 『주역』에서 爻體는 변역의 주체로 나타나고, 爻位는 효체의 상하왕래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불역의 주체로 나타난다. 효체는 효위라는 구체적 시공간으로서의 장소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이동을 시작한다. 즉, 효체는 효위의 비장소성에 대한 反思와 윤리실천으로 효위의 장소성을 획득한다. 효체의 효위에 대한 인식은 반성적 사고와 윤리실천을 통해서 가능하고, 그 이동도 그로부터 가능하다. 효체는 효위의 장소성을 발견해내듯, 이동주체는 장소의 의미를 체득해간다. 그런데, 『주역』에서 효체의 반사와 윤리실천은 길흉회린 등 가변적 점사의 획득을 가능하게 한다. 즉, 점사의 가변성은 효체의 반사와 윤리실천의 결과다. 결론지어 말하자면, 모빌리티 권력의 평등, 시민참여가 모빌리티사회 공동체가 실현해야할 의무이자 권리라고 한다면, 주역철학에서 효체에게 요구하는 반사와 윤리실천은 그러한 의무와 권리를 실현할 이동주체의 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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