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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極圖說」의 宇宙論과 朱熹 理本體論의 관계 =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smology of Taijitushuo and Zhu Xi's 'Li-buntil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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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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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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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and contemporary scholars generally evaluate Zhoud-unyi's theory as cosmology. However, there is a difference in the specific content. As a representative example, Zhubokun defines Zhoudunyi's study as 'cosmogeny' based on Taijitushuo. Mozong-nsan defines Zhoudunyi's study as 'becoming' based on Tongshuo.
‘Cosmology’ originates from ‘Kosmos’ originally proposed by Pythagoras. Pythagoras interprets ‘Kosmos’ as ‘Universe’ and also presents the ‘form’ of ‘number’ as the cause of such a universe. And this ‘form’ defines ‘matter’ and the universe is created. In this way, in the cosmology established by ‘matter’, ‘form’ and ‘dualistic world view’, ‘cosmogeny’ and ‘becoming’ are not particularly distinguished, and fact and value are separated.
However, in the cosmology of Yi-ology, facts and values are continuous. The cosmology of Yi-ology is based on agricultural culture which is why it is 'becoming', and at the same time, its internal causes and principles have an ethical character. This is expressed as the law of ‘yiyinyiyang(一陰一陽)’. In this way,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cosmology, which can be confirmed in Yizhuan, is a continuation of facts and values, which leads to the thought of ‘the unity of heaven and human(天人合一)’.
Taijitushuo has the character of 'becoming' but also the charac-ter of 'cosmogeny'. However, the theory of spontaneous generation by the movement of ‘Yuanqi(元氣)’ itself in Taijitushuo as supported by Zhu Xi has limitations in terms morality and of ethics. It is that in the process of cosmogony, the moral nature or essence by confucianism cannot be dealt with. If so, the theory of cosmogeny in Taijitushuo will be reduced to non-essentialism or a search for facts.
Zhu Xi is solving these problems through 'Li-bunti(理本體)'. In other words, by setting up a transcendental and conceptual space, the principle of ‘yiyinyiyang(一陰一陽)’ can always function as a natural law and a normative law throughout the entire process of ‘Qihua(氣化)’. If so, Taijitushuo's theory of cosmogeny means value and practical discussion, and also means ‘the unity of heaven and human(天人合一)’. Based on this, Zhu Xi's 'Li-buntilun(理本體論)' does not oppose cosmology, but rather supplements it.
근·현대 학자들은 대체적으로 周敦頤의 학설을 우주론으로 평가한다. 대표적으로, 朱伯崑은 「太極圖說」에 근거하여 ‘발생론(cosmogeny)’으로, 牟宗三은 『通書』에 근거하여 ‘생성론(becoming)’으로 규정하고 있다.
‘Cosmology’는 본래 피타고라스가 재정립한 ‘Kosmos’에 기원을 둔다. 피타고라스의 우주론에서는 ‘생성론’과 ‘발생론’은 특별히 구분되지 않으며, 사실과 가치는 분리된다. 그러나 易學적 우주론에서는 사실과 가치가 연속된다. 역학적 우주론은 농경의 맥락에서 형성되었다. 그럼으로써 ‘생성론’적 성격을 지니며, 동시에 그 내부의 원인과 원리는 윤리학적 성격을 지니게 된다. 이어서 「太極圖說」은 개별자들의 생성을 넘어서는 우주의 최초 발생 즉 ‘발생론’을 말한다. 그런데 朱熹가 긍정하는 「태극도설」의 元氣 자체 운동에 의한 자연발생론은 도덕·윤리적 측면에서 한계를 지닌다.
주희는 이러한 문제를 理本體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즉 形而上의 개념적 공간을 설정하여 氣化의 과정 전체에서 언제나 자연법칙이자 규범적 법칙으로서 ‘天人合一’을 표상하는 ‘一陰一陽’의 원리(所以)가 기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극도설」의 우주발생론은 곧 가치적, 실천적 논의가 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天道와 人道의 연속적 이해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자면 주희의 리본체론은 우주론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완하고 있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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