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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경영전략 = 개성공단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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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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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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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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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53-17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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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일비용과 통일세, 통일 인식 등 통일논의가 활발하다. 하지만, 통일시대에 북한 개발협력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기업들은 통일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 못하다. 특히 중소기업의 통일에 대한 인식과 대응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중소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통일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가야 한다.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에 있어 통일 경영의 시험적 모델이다. 현재 개성공단은 중소기업 123개 기업이 가동하고 있고, 북한 근로자가 5만명을 넘었다. 남쪽의 자본과 기술, 북쪽의 값싼 토지와 인력이 결합한 작은 통일공간이다. 따라서 통일의 부작용을 줄이고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 개성공단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중소기업은 개성공단 사례를 통해서 통일경영 전략을 모색해 나가야 하고,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경영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인적자원 측면에서 중소기업은 북한 근로자 인사권과 노무관리의 유연성 확보에 주력하고, 정책적으로 노동시장의 자유화를 보장해야 한다. 개성공단 기업 경영의 최대 관건인 시장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판로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남북 특성상 인적 왕래 및 물류유통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 특성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금융조달방안을 마련하여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토록 금융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개성공단은 통일경영의 가장 현실적인 사례이므로 중소기업은 개성공단에 적극 진출하며, 정부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개성공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더보기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could help revive North Korea`s moribund economy and change its overall economic system while serving as a new growth engine for the South Korean economy. In short, it could offer economic synergy as a model of mutually beneficial cooperation. The resident enterprises should secure strong competitiveness for further growth with the two sides cooperating to resolve major pending problems and establish long-term development plans. At present, 48,000 North Korean workers are employed by 123 firms, about 25,000 short of demand. South Korean firms do not have independent labor management rights. The KIC should have systematic regulations to guarantee the independent labor management by South Korean enterprises in the joint industrial area. The whole procedures for the entry and exit of personnel and goods need to be simplified with a domestic framework instead of the current international protocols. The South`s KIC Management Committee should also be able to provide autonomous support for enterprises in terms of finance, management and technological consulting, training of workers and sales promotion through legal and systemic improvements. Efforts are needed to explore broader domestic markets for KIC goods as well as their export to Southeast Asia where trade barriers are less visible. it is crucial to introduce a special rule of origin in the Korea-U.S. FTA to have KIC products labeled Made in Korea with the KIC classified as an outward processing zone. Now is the time for the Northern and Southern authorities to search for the best way to promote bilateral economic cooperation from the vibrant scenes of the Kaesong Industrial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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