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폭력피해경험, 가부장적 태도, 법 태도가 자녀폭력허용도에 미치는 영향 : 혼인여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ffect of violence experience during the growth period, patriarchal attitudes, and legal attitudes on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국문 초록 (Abstract)

이 연구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슈가 되고 있는 자녀폭력사건들에 주목하여 성장기 폭력 피해경험, 전통적인 가부장적 태도, 법 태도가 자녀폭력허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또한 그 경로에서 혼인여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5년 6월~7월까지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의 폭력 허용태도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그 중에서 만19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의 1,500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 등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첫째, 전통적인 가부장적 태도를 가지고 있을수록 자녀폭력허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법 준수에 대한 태도가 좋지 않을수록 자녀폭력허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녀폭력허용도에 대한 성장기 폭력피해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기혼집단의 경우 연령이 많을수록 자녀폭력허용도가 유의미하게 높아졌으나 미혼집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다섯째, 가부장적 태도가 자녀폭력허용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혼인여부에 따라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다시 말해서, 기혼집단이 미혼집단보다 자녀폭력허용도의 평균값은 유의미하게 높았으나, 가부장적 태도에 따른 자녀폭력허용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혼집단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혼 전 예비부부를 포함한 부모의 자녀폭력에 대한 예방과 개입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thesis is designed to study the effect of violence experience during the growth period, traditional patriarchal attitudes and legal attitudes on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in consideration of child violence that continues to increase in recent days and to verify the control effect according marital status. For this study were used data obtained after the survey on violence acceptance attitudes of Gyeonggi-do residents conducted by Gyeonggido Family & Women Research Institute from June to July 2015 and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for 1,500 residents aged from 19 to 70 among them was verifi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The analytical findings have revealed: First, the more traditional patriarchal attitudes they had, the higher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Second, the worse law-abiding attitudes they had, the higher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Third, premarital violence experience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Fourth, in case of the married group, the older they were, the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was significantly high but that of unmarried group was statistically insignificant. Fifth, the effect of patriarchal attitudes on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varied significantly according to marital status. In other words, the average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in the married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in the unmarried group but the effect of gender roles on acceptance of child violence was greater in the unmarried group. Policy and practical implications, which might contribute to preventing and intervening in the child violence of parents including soon-to-be married couples, were discussed based upon these analytical findings.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Ⅱ. 선행연구 고찰
• Ⅲ. 연구방법
• Ⅳ. 분석 결과
• Ⅴ. 논의 및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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