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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후계 체제: 형성과 전망 = The Succession System of North Korea: Formation and Prospects
저자
김수민 (선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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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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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5-128(24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북한에서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이 시작됐다.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 때문에 김정은으로의 후계 구축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후계 체제는 외부에서 예상한 논리와 절차를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혈통 계승에 대한 저항이나 반발은 표면화 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선택된 지금 북한이 처한 대내외 형편은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때와 비교해 훨씬 좋지 않다. 그러나 김정일과 친인척 후견인이 건재하고 있기 때문에 후계 구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과거 후계 체제 구축 과정에서 이념의 해석권을 독점하고 이를 토대로 당과 군부, 행정기관을 차례로 장악하는 한편 잠재적 반대 세력을 곁가지로 몰아 제거하고 김일성의 신임을 배경으로 실권자로 등장했다. 김정은도 앞으로의 후계 체제 구축 과정에서 김정일의 행보를 답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김정은이 이념의 해석권을 장악하면 새로운 통치 이념이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기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후계자는 수령의 혁명 위업을 계승 완성해야 한다는 북한의 논리로 보아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의 대내외 정책이 김정일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김정은 체제는 당을 기반으로 구축되고 김정일은 국방위원장으로서 국정을 총괄하면서 김정은을 지원하는 구도가 될 것이다. 김정은의 권력이 강화되면 국방위원회는 상징적 기관으로 위상이 바뀌고 김정은은 국방위원장 자리보다는 당 중앙군사위원장 자리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요소는 김정일의 건강, 경제 상황, 대외 관계 등이다. 그러나 김정은의 후계 체제가 채 자리를 잡기 전에 김정일이 사망한다 해도 김경희, 장성택 부부가 건재 하는 한 북한에서 권력 투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북한 지도부는 분열은 곧 공멸이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어서 체제 붕괴보다는 기득권을 지키는 쪽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김정은 체제는 정통성이나 권위에서 김정일 체제 보다 못하겠지만 북한 사회를 통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만큼 취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The third generation hereditary succession from Kim Jong-il to Kim Jong-un is started in North Korea. Due to the Kim Jong-il's bad health, it seems that the succession process has been brought forward from the original plan. However, the succession plan is going along the North Korea's logic and process that we anticipated, and the resistance from local people against the hereditary succession is not surfaced. Kim Jong-un was chosen as a successor of suryong(supreme leader) under the bad situation that North Korea has faced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compared with those days when Kim Jong-il was selected as an heir apparent in 1974. Nevertheless, by and large, the succession process will not difficult for Kim Jong-un with the support from close relatives like Kim Kyong-hui and Jang Song-taek.
Kim Jong-un is expected to follow the footsteps of Kim Jong-il who seized power during the succession process. In this process, we cannot exclude the possibility to create a new political ideology by Kim Jong-un who grasp the exclusive rights of ideological interpretation in North Korea. But the current trends of Juche ideology and the Military First Policy will not be changed drastically. Under Kim Jong-un's regime, North Korean domestic and foreign policies of will not differentiated from that of Kim Jong-il era. Because the successor must be subject to restrictions by the logic that the successor should follow the suryong's directions in the revolutionary processes.
Kim Jong-un's succession system will be consolidated based on the party, and Kim Jong-il, the chairman of National Defense Commission, will support Kim Jong-un while he handles the state affairs. Once Kim Jong-un's power is strengthen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National Defense Commission will be changed as a symbolic institution, and Kim Jong-un is expected to succeed the chairmanship of the Central Military Committee of the party rather than the chairmanship of the National Defense Commission.
By and Large, Kim Jong-un's succession system will be affected by the Kim Jong-ill's health, economic situation, and international relations. However, even Kim Jong-il dies before the succession system is consolidated, young Kim will not be faced the power struggle among North Korean leadership as long as Kim Kyong-hui and Jang Song-taek remain in power. We cannot exclude the possibility that the North Korean leadership will choose to keep their vested rights under the current system rather than the collapse of the entire political system. Because North Korean leaders share the crisis consciousness that the split among them will result in their deaths. Although young Kim's succession system is not as good as that of Kim Jong-il in terms of the authority and legitimacy, it will not vulnerable to controlling North Kore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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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3-1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세계평화통일학회 -> 사단법인 한국평화연구학회영문명 : The Society of world Peace and Unification -> The Korean Association of Peace Studies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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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48 | 0.88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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