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로의 성격과 기능변천에 관한 연구 : 1876-1945 = The transformation of the characteristics and functions of namdaemunno
저자
발행사항
서울 : 漢陽大學校 都市大學院, 200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漢陽大學校 都市大學院 : 都市建築設計學科 2002
발행연도
200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i, 175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남대문로 관련 부록 수록
국문 요지: p. i-ii
Abstract: p. 174-175
참고문헌: p. 127-130
소장기관
본 연구는 서울의 중심 가로인 남대문로의 성격 및 기능을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듬안 물리적 구조의 변화과 함께 고찰하여 그 변천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 것이다. 1914년 -1915년 발행된 경성부 지적원도와 1959년 발행된 서울시 지번도를 기본 도면으로 사용 하였으며 당시 발행된 지도와 관련 문헌들을 시기별로 수집, 고찰 분석함으로써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선조(朝鮮朝) 남대문로는 거둥(擧動), 칙행(故行), 인산(因山) 등이 행해지는 의전(商 其)도로이자 행랑(行®)과 가가(假袁)가 심치된 상업가로였다. 개항초기 한성판윤 박영효에 의하여 도로 경비 및 이에 따른 가가의 철폐가 시도되지만 시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몇쳐 실패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개항초기 남대문로는 조선시대 형성된 도로의 성격과 구조를 유지하였다고 곧 수 있다.
대한계국기에는 도로의 신설, 공원의 설치, 도로구조의 확립등 단순히 도로만이 아닌 도시전체의 개조 차원에서 정책이 이루어진다. 그 결과 신설된 탸평로로 인히여 남대문 로의 의전(商其)적 성격은 약화되었다. 그러나 가가(假袁)의 양성화와 새로문 금융기관인 은행의 입지, 전차의 부설 듬으로 인하여 남대문로는 근대적 상업가로로서의 출발시점에 서게 된다.
일제강점기 듬안 지속되는 남대문로의 기본적인 도로구조가 강점 초기에 확립되며 현재의 보 ㆍ차 분리 도로유형도 이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인구의 증가와 도심 부의 확장, 새로운 기능을 담기 위한 건측물의 등장 교통수단의 변화 듬 근대적 산물의 수용을 위해 점차 도로의 확장이 요구되고 도로 구조 체계의 확립믄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 되었던 것이다.
강점초기에 도로구조가 형성되고 이 기반 위에 강점 중기에는 금융 및 상업용도의 회사들이 도로 전체에 걸쳐 균일하게 확대 분포하는 듬 남대문로가 근대적 상업가로로서 정착단계에 이르게 된다.
일제 강점 후기에는 근대적 축조 기숟에 의하여 고층이 가능하게 되었고 더 이상 정치격 권력에 의하여 건측물의 형태가 제한을 받지 않게 되었다. 그보다는 경제력과 기술력, 교통에 의해서 가로의 물리격 경관이 변화하게 되었다.
강점 후기 소공동의 대형부지에는 공공 성격을 지닌 건측물들이 입지하며, 명치정(明 治印)에는 금융ㆍ오피스지구가 형성된다. 본정(本印)믄은 소매상업가로로, 남대문로 남측 션혜청자리는 재래시장으로 구성된다. 남대문로는 종로 네거리의 화신(相信) 백화점을 비롯하여 명치정 입구의 조지야(丁字屋), 본정 입구의 미츠코시(근越) 백화점을 잇는 주축을 이루게 된다. 그리하여 남대문로는 금융 및 판매중심의 상업 가로이자 주변 지역몰 끝 엮어주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 동맥으로서의 역함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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