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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관(安重觀) 기문(記文)의 의론성(議論性) 연구(硏究) = A study on arguments of Hoe-wa(悔窩) An Jung-gwan(安重觀)`s Gi-Mun(記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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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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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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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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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37-6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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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추구와 문체 혁신, 주체 자각 등은 18세기 한문학계를 개괄하는 특징들이다. 이러한 진보적 특징의 이면에 여전히 文宗純道의 보수적 창작 논리를 견지한 작가들이 있음도 사실이다. 본 논문의 연구 대상인 회와는 후자에 속한다. 西人系의 핵심과 연결되기도 하지만, 東人에서 유래한 일부의 가계 내력과 부친 안후의 科場事件은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하고 당쟁이 극심한 시대에 회와의 환로에 지장을 초래하였다. 그가 사마시 합격 이후에 문과 응시를 포기한 것은 이러한 현실의 벽을 절감해서일 터이다. 세속을 등진 은거이지만 그가 안일한 현실 도피나 道家의 이상 세계를 지향한 것은 아니었다. 앞날의 출사를 대비하는 예비적인 수련이라는 목적하에 이루어진 의도적인 은둔이었기에, 현실의 이욕을 초연히 벗어나 고요한 곳에 터를 정하고[超然靜處], 아득하고 오묘한 관점을 확립하여[曠然玄覽], 古道의 실천을 위한 자기 노력[古道自爲] 등의 실천 지침을 마련하였다. 그 기초는 꾸밈없는 자연의 모습에서 터득한 以水觀心의 마음 수양에서 비롯된다. 이 과정에서 그가 제기한 또 다른 삶의 방침이 名實이 相稱하는 출처관이다. 공자의 正名 논리에 기원하는 명실론은 은거 기간 동안 회와가 모색한 자기 연마의 현실적 구현이다. 그러나 그가 조우한 시대는 포부를 발휘할 기회와 시간을 충분히 허락하지 않고 주로 하급 지방 관리로서의 짧은 경험만을 허락하였다. 마침내 그로 하여금 욕심을 줄이게 하고 또 무언가를 애써 경영하지 않는 悠悠한 은거 생활로 귀의하게 하였다. 이상에서 진보와 혁신의 논리로 점철되는 18세기의 조선 문단에서 유가의 전통적 창작 논리를 견지한 회와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당대 문단에 내재한 보수 논리를 구체화 하고 부분적으로 정리하였다는 의미와 함께 현실 사회와의 조응을 모색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과 의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더보기This thesis aim is to study on arguments of Hoe-wa(悔窩) An Jung-gwan(安重觀)`s Gi-Mun(記文). Dong-Yin(東人)`s pedigree and Gwasi(科試) incident have a big impact on Hoe-wa(悔窩)`s life, and have harmed his successful career. So he gives up Gwasi(科試) and determine to have a life in seclusion. Although he turn his back on the world, he doesn`t pursue the lackadaisical escapism from reality and an ideal world. He prepare for the going into government office. some ways to do this is to secluse in a calm place, to search for profound mind and to put Go-Do(古道)`s into practice. It start to observe mind passing through water. He suggest another way of life, it is an agreement on cause and realities. The current of the times didn`t allow to show his true abilities, it invested him with a low-ranking government official. As a result, he lived a seclusive life in his latter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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