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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종교로서의 미국 개신교 근본주의의 정치적 역할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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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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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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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7(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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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미국 개신교 근본주의에 대한 사회정치적 실체를 역사사회학적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현대사회에서 근본주의 운동이 지니는 사회적 위치, 특히 다양한 문화영역의 분화와 종교의 사유화가 지배적인 현대사회에서 근본주의 운동이 함축하는 공공성, 즉 공적역할과 그 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는 먼저 근본주의의 사회적 위상에 대한 불만과 이에 따른 공적재등장 시도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현대사회에서의 종교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논의를 분화론과 사유화론을 중심으로 논한다. 그 다음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개신교 근본주의 운동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연구 결과 정교분리 원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역사 속에서 정치와 종교는 여전히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즉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은 종교의 탈제도화를 거부하고 초기의 청교도처럼 시민공동체와 종교공동체의 제도적 일치는 물론 시민의 정신세계와 행위규범까지도 종교적 규제를 시도했다. 그러나 미국사회는 이미 세속화되고 다원화되었으며 근대사회의 사회계약 원칙은 공적담론의 장인 시민사회에의 참여를 근본주의자에게 허용할 뿐이었다. 하지만 근본주의는 그 의미체계가 지니는 타협 불가성과 함께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로 인해 타협과 경쟁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로의 진입을 거부하였다. 오히려 그들이 선택한 것은 정치권력과의 동맹을 통한 사회정치적 영향력 행사였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의 결합은 결국 양측 모두에게 상처만 입히고 말았다. 그것은 정치 논리와 종교 논리가 다르고, 종교가 제시하는 도덕 실천적 가치와 정치 영역에서 추구하는 도구적 가치가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행위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권 장악에 있고 경제행위의 목표는 물질적 차원에서 최소비용을 들여 최대 효과를 보는 데 있다. 그러나 종교는 이들 세속적 영역이 추구하는 상대적이고 개별주의적인 가치보다는 절대적이며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에 대한 연구로 정치와 종교의 관계에 대한 규범적이고 성찰적인 모형을 제시한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socio-political reality of the American Protestant fundamentalism, especially its publicness or its public roles within the modern social context in which the differentiation of various cultural spheres and the privatization of religions are dominant. In order to understand its social location and recent resurgence in public sphere, we, first, trace the theories of differentiation and privatization. Then, we analyze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Protestant fundamentalism originated first in America.
As a result of our study, we see that religion and politics, despite of the dis-establishment of religion, have had a close relationship in American history. More specifically, the American Protestant fundamentalists rejected the principle of dis-establishment, and, like their Puritan ancestors, tried to rebuild the institutional unity of civil community and religious community, and to enforce religious regulation on people’s logics of thought and action. However, American society have already been secularized and plural, and the modern principle of social contract allows fundamentalists only to participate in the civil society, that is, the sphere of public discourse. The fundamentalism, however, due to its exclusive, and aggressive attitude asking all or nothing, refused to enter into the civil society that requires compromise and competitions. Rather, it sought to exercise sociopolitical influence by way of allying with political powers. However, the coalition of religion and politics only inflicted injuries on both sides. It is due to the innate logical disparity of religion and politics. The moral practical values of religion are totally different from the instrumental values of politics. The ultimate objects of political and economic actions are, respectively, to come to power, and to reap the largest fruits with the least expense, and thus pursue relative and particularistic values. However, religion seeks the absolute and universal values.
Thus, this study on the American Protestant fundamentalism and its historical relationship with politics suggests a normative and reflective model on the relationship of religion and politics in the modern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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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3-1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yonsang-gwa-Insik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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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5 | 0.95 | 0.9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3 | 0.93 | 1.235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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