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우수등재
인간-사물 범주와 근대 소유권 문제 = Categorization of Human-Things and the Problem of Modern Property Right
저자
이재혁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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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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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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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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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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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3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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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study we suggest a causally-layered narrative model to explicate the Weber’s theme of ‘intellectualist rationalization’ of modern world, from economic sociology perspective. We start with the categorization problem of human and things, and relate the historical change of human-things categories in modern times to the emergence of the private property ideas. Three anthropological exemplary concepts--totemic categorization, ‘the spirit of gift’, and the distinctive spheres of exchange--are briefly introduced to clarify the contrasting significance of modern change of categorization. Then we explain how these categorical changes are systemically related with the emergence of private property ideas and various political-economic characteristics of modern market. In further details, we explain the basic logic and various implications of Lockean labor theory of property, expounding how the explosion of material productivity with increasing inequality and ‘pauperism’, and the commercialization of human labor and the degeneratjon of social relation into ‘cash nexus’ in modern world were systematically related to the categorization problem. Relying on ‘universality class’ concept and Arendt’s discussion of mathematical reduction logic, we explain that in a modern period, the distinction and recategorization between human vs. things itself was abstractly reconfigured into a system of quantitative symbols. We explain how this abstraction of both man and things constituted the crucial premise for the working of the ‘invisible hand’. Lastly, we argue that for this reason and from this historical change of categorization we can better understand the historical process of the emergence of the ‘rational’ man and further, of the homo calculus.
더보기이 글에서는 어떻게 베버가 지적하는 ‘주지주의적 합리화’가 가능했는가에 대한 설명의 단초 하나를 경제사회학적 관점에서 제시하려고 한다. 본고에서는 인간과 사물 간의 구분과 근대적 재범주화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주지주의적 합리성의 역사적 돌출 문제를 설명하고자 하며, 이러한 근대적 범주전환의 핵심으로서 근대 소유권의 성립 문제를 재해석한다. 먼저 근대 이전 시기의 인간-사물 범주화의 특징을 인간관계의 연장과 혼재로서의 범주화라는 관점에서 살펴본다. 인류학에서 잘 알려진 토템, ‘사물의 혼’, 교환의 상이한 영역이라는 세 가지 사례들이 간략히 설명된다. 다음으로 근대적 범주화의 특징을 두 가지로 설명한다. 한편으로 사물의 사회적 흔적을 없애고 최대한 인간을 사물로부터 분리시키는 경향과, 다른 한편으로 인간 자체의 재범주화 및 사물화 경향이다. 사적 소유는 인간이 사물에 대해 갖는 매우 특징적인 근대적 범주화라는 점이 주장된다. 시장기제의 전제적 제도인 사적 사유권은 사물과 인간(노동)의 상품화와 함께 사물의 개별화(‘내 것, 네 것’) 경향을 수반한다. 사적 소유권과 관련하여 이론적 정초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는 로크의 노동 소유론을 정리하고, 사적 소유와 사회적 노동의 관계, 특히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점을 루소, 밀, 맑스, 폴라니 등의 이론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인간의 사물화와 관련하여 ‘보편범주’ 및 범주적 추상화의 논리가 소개되며, 아렌트의 논의 등을 기초로 하여 어떻게 범주적 추상화 흐름이 근대의 주지주의적 합리화를 가능케 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시장에서 인간의 행동이나 사물의 움직임 모두 동일한 기호로서 처리됨으로써 시장의 폭발적 효율성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설명된다. 즉 인간과 사물의 범주 구분 자체가 수리-기호적으로 추상화되며, 이러한 보편범주 묶음을 통해 근대의 특징적인 계량화(과학적 ’객관성’, 실증주의, 화폐경제 등)와 계산 가능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계산적 정확성을 모토로 하는 근대의 ‘계산하는 인간’의 탄생에 대해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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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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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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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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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63 | 1.63 | 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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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 1.94 | 2.506 | 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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