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30년대 모더니즘 시에 나타난 도시체험과 멜랑콜리적 주체 : 김기림과 이상 시를 중심으로 = The Urban Experience and The Melancholy in 1930's Modernism Poetics - To focus on the poems of Kim, Ki-rim and Lee, Sang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70(34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1930년대 식민지 도시체험과 시적 인식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특히 식민지 근대 현실과 시적 주체의 전략이 어떻게 조응하는가를 중심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이상과 김기림 시에 나타난 멜랑콜리적 주체성을 고찰하였다. 근대 초기 식민지 도시체험은 외부세계와 자아의 균열이 이중적이다. 식민지인은 근대화=식민화라는 점에서뿐만 아 니라 근대/전통 사이에서 갈등한다. 근대가 기존 질서에 대한 전면적인 파괴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에서 이는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따라서 식민지 근대도시는 식민지인에게 충돌 없이는 인지될 수 없는 공간이다. 대화에 대한 소망과 더불어 근대가 거짓 환상일 뿐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동시에 나타난다. 그 결과 1930년대 모더니즘 시에서 도시에 대한 소망이미지는 폐허이미지와 매개 없이 병치된다. 이는 일종의 근대적 환등상(판타스마고리아)의 하나로 도시적 환등상에 기인한다. 도시 환등상은 근대적 상품의 환등상을 벗어날 수 없는 근대 도시체험의 중핵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당시 시의 주된 정서로서 멜랑콜리는 이러한 근대 혹은 근대도시의 환등상에 대한 시적 재현이다. 특히 시적 주체로 설정된 멜랑콜리적 주체는 식민지 현실뿐만 아니라 근대에 대한 미학적 부정의 차원에서 의미를 지닌다. 알레고리는 바로 이러한 멜랑콜리적 주체의 시적 전략으로서, 이는 서정이 불가능해지고 사물화되고 파편화된 근대 세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더보기In this paper I tried to consider a mutual relationship between two things about the cognition of space. One is 1930's colonial urban experience in Korean peninsula and the other is the poems in that period. Especially I focused on what strategies the poetic subject set up and how it made a relationship with its colonial modern reality. In early modern era the characteristics of the urban experiences was found at the point of crack between the Ego and outside world. The modern era's urban experiences were essentially cracked experiences because not only the modern space in Korea and colonial space were understood at the same meaning but the modernism was exactly a destruction of the existing system or disciplined order. Ironically as it may seem, you can see not only the public aspiration toward modern era but also see the negative perception of deceiving fantasy in itself. Consequently the image of aspiration about the urban city meets the image of ruin. The meaning that the aspiration and ruins coexisted in the same image was urban phantasmagoria. These images were the poetic expressions about modern experiences. Melancholy the poetic subject showed in the modernism poems meant negation against modernism. In this paper I gave a attention to this melancholy which is apparently the emotion of sorrow but it could never become language about what was lost. This full of allegory is understood as much as a strategy of the melancholy subject. And besides, that has a meaning of a poetic resistance against the fragmented and inanimate modern world.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