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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북 출신 월남문인의 정착과 전후 문학 장 = The settlement of the literary people from Kwan-book in the post Korean-war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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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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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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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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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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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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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관북(함경도) 출신 월남 문인들이 전후 문학 장에서 어떤 양상을 보였는지 살펴보았다. 서북(황해도/평안도)민들이 자신들의 지역 정체성을 생성하고 강화시키는 과정에서 관북지역을 대타항으로 삼았던 것을 고려하면, 월남 문인들의 지역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선 후기부터 분명한 구별을 보여 왔던 두 지역 정체성의 차이는 각 지역 출신 문인들이 월남하여 한국 문단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서북 출신 문인들의 월남은 분단 직후부터 한국전쟁 휴전 시까지 꾸준히 이루어졌는데, 분단 직후 월남한 문인들의 대부분은 계급의 문제 때문에 재산을 몰수당하고 고향을 등질 수밖에 없었던 지주계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반공주의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갖고 있었고, 기독교가 일찍 토착화되었던 문화적 소양을 바탕으로 미군정 하에서 주류 세력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비해 관북 출신 문인들은 상대적으로 월남이 늦었으며, 지주 계층으로 계급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반공주의에 대해 상대적으로 거리확보를 하고 있었으며, 지역성을 한국에서까지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을 닦지 못했다.
관북 출신 월남 문인들의 한국 문단 편입의 과정도, 위에서 논한 관북월남인 일반의 한국 사회 편입의 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술원 사태와 친일 행적 문제, 그리고 사상 검증 문제 등으로 1950년대 한국 문단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 문인 집단의 대립이 강하게 이루어졌고, 그 결과 문예지를 구심점으로 하여 문단이 강하게 섹트화되었다. 그 과정에서 문예지와 문인 집단의 주축을 이끌던 집단은 토착 문인들과 서북지역에서 월남한 문인이었다. 이런 양분된 문단의 분위기로부터 일정한 비판적 거리를 유도하며 문학 장에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했던 관북 출신 문인들은 후에 1960년대 문학 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발휘할 조건을 만든다.
This paper reviews the aspects of the settlements of the literary people from ‘Kwan-book(Hamkyung-do)’ in the literary field in the post Korean-war period. The literary people in the period were divided into 2 non-amicable groups because of the problems of pro-Japanese acts and the ideologies(especially communism and anti-communism). The literary people from Kwan-book were able to keep distance from the non-amicable situation of the literary field, they were able to criticize these problems and were able to give some new aspects to literary field, which made them one of the major factors and subjects to create new discourses in the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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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근대문학연구외국어명 :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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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7 | 0.67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 | 1.362 |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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