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羅 下代 元聖王系 王室의 確立 : 金彦昇(憲德王)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1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 사학과 한국사전공 2021. 2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901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Establishment of the King Wonseong`s royal family in the Late Period of Silla Dynasty
형태사항
[ii], 34 p. ; 26 cm
일반주기명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조인성
참고문헌: p. 29-32
UCI식별코드
I804:11006-200000365266
소장기관
In this thesis, the process of the royal family of King Wonseong of the late Silla Dynasty was realized by analyzing Kim Eon-seung`s political actions from the late 8th century to the entire 9th century.
The Wonseong`s royal family(元聖王系) continued until Silla was destroyed. With the exception of the three kings(朴氏王) who appeared at the end of Silla, the succession to the throne was all carried out within the Wonseong kingdom. The fact that the descendants of the Wonseong royal family succeeded to the throne even in such a chaotic political situation is a political characteristic of the late Silla period. After King Wonseong, the Kim lineage kings in the late Silla era were all descendants of King Wonseong.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comprehend the history of the late period to examine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royal family of Wonseong.
In the late period of Silla dynasty, the succession to the throne of the Muyeol kingdom(武烈王系), which had been passed down in the middle period of Silla, was severed, and the Wonseong kingdom appeared. The newly emerged Wonseong`s royal family tried to distinguish itself from the Muyeol`s royal family, proclaiming that it was a descendant of King Naemul. This is due to the political unrest arising from the political influence of the Muyeol royal powers that remained in the central politics even though the Wonseong`s royal family appeared.
In particular, the late 8th century ~ the entire 9th century was the time when the newly emerged Wonseong Kingdom was established. In comprehending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Wonseong kingdom, It was remarkable for Kim Eon-seung(金彦昇), who became the 41st King Heondeok(憲德王). This is to analyze the direct cause of the maintenance of the Wonseong Kingdom.
Kim Eon-seung`s political action appeared for the first time in period of King Wonseong, and Kim Eon-seung also served as a major government office in Silla until his enthronement. In period of King Aejang, Kim Eon-seung served as the regent as an uncle. As a result, however, Kim Eon-seung and his brotherhood(同母弟) Kim Soo-jong(金秀宗) murdered willfully King Aejang(哀莊王), Kim Che-myung(金體明), and he ascended the throne. After that, Kim Eon-seung acceded King Heondeok. In addition, Kim Soo-jong and Kim Chung-gong(金忠恭) were used to suppress the rebellion of the Kim Heon-chang(金憲昌). This l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Wonseong Kingdom.
Kim Eon-seung was threatened King Heondeok with the help of Wonseong`s royal family. And based on the political power and the use of the brotherhood, the political situation stabilized. In response to the rebellion of Kim Heon-Chang, King Heondeok actively used his brother Kim Soo-jong and Kim Chung-gong to operate the government. Most of all, the identity of Wonseong`s royal family was preceded in order to subdue the Muyeol`s royal family, which still had political influence in the major politics. And through this, political stability and reinforcement of throne were attempted. As a result, King Heondeok successfully suppressed the rebellion of King Muyeol and Kim Heonchang and led the establishment of the Wonseong Kingdom.
이 연구에서는 8세기 후반 ~ 9세기 전반 金彦昇의 정치적 행보를 분석으로써 신라 하대 원성왕계 왕실의 확립 과정을 파악하고자 했다.
원성왕계는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이어졌으며, 신라 말에 등장했던 3명의 朴氏王을 제외하면 하대 왕위 계승은 모두 원성왕계 내에서 진행되었다. 이처럼 혼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원성왕계 후손들이 왕위를 계승했다는 점은 신라 하대의 정치적 특징이다. 원성왕 이후 신라 하대의 김씨 왕들은 모두 원성왕의 후손이었다. 따라서 원성왕계 왕실의 확립 과정을 검토하는 것은 신라 하대의 정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신라 하대에는 중대까지 이어져 오던 무열왕계의 왕위 계승이 단절되고 원성왕계가 새롭게 등장했다. 새롭게 등장한 원성왕계는 奈勿王의 후손임을 내세우며 스스로를 무열왕계와 구분하고자 했다. 이는 원성왕계가 등장했음에도 중앙 정계에는 여전히 남아 있던 무열왕계 세력의 정치 영향력에서 비롯된 정치적 불안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8세기 후반 ~ 9세기 전반은 새롭게 등장한 원성왕계가 확립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원성왕계의 확립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41대 憲德王으로 즉위한 金彦昇을 주목할 만 하다. 김언승의 정치적 행보는 元聖王代 처음 나타나며 김언승은 즉위 전까지 신라의 주요 관직을 겸하였다. 哀莊王代 김언승은 叔父로서 攝政을 맡았으나 결과적으로 同母弟 金秀宗(金悌邕)과 애장왕을 시해하고 왕위에 올랐다. 이후 헌덕왕은 동모제 김수종과 金忠恭 등을 활용하여 武烈王系 金憲昌의 반란을 진압했다.
김언승은 동모제의 도움을 받아 헌덕왕으로 즉위했으며, 정치적 실권과 동모제 활용을 바탕으로 국가를 안정시켜 나갔다. 헌덕왕은 무열왕계 김헌창의 반란에 대응해 동모제 김수종과 김충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국을 운영했다. 특히 여전히 중앙 정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었던 무열왕계를 견제하기 위해 원성왕계라는 정체성을 앞세웠으며 이를 통해 정치적 안정과 왕권 강화를 꾀하였다. 그 결과 헌덕왕은 무열왕계 김헌창의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며 원성왕계를 확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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