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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문학론과 `근대화` = Petit-Bourgeois Literature Discourse and `Modenization`
저자
발행기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학술지명
인문논총(人文論叢)(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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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5-22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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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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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60년대 말 한국 문학담론에서 벌어진 시민-소시민 논쟁의 한 축인 소시민문학론을 상세히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소시민문학론이 여러모로 독특한 소시민 개념을 제출함으로써 실제로 하려고 했던 바는 일종의 근대화 기획으로 요약될 수 있다. 소시민문학론은`시민` 대신 `소시민`을 근대적 주체로 내세우면서 풍속 혹은 인습으로 집약되는 전(前)근대성과의 단절로서 근대화를 강조한 반면, 반(反)근대 혹은 근대성 비판이라는 측면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소시민 문학론이 소시민-개인-자기의식-개성을 연결하여 만들어낸 공간은 관습적 모더니즘의 `내면으로의 선회`(inward turn)에 조응하면서도 특히 비대하게 부풀려져 있어서 현실은 그 대립항으로 설정되지도 못한 채그속에 흡수된다. 소시민문학론의 또 다른 요소인 트리비얼리즘론 역시 정치나 역사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사소한 것들을 강조했으며 이는 문학의 자율성에 대한 옹호로 이어진다. 내면과 문학의 압도적 자율성을 담보로 모더니즘의 지표를 달성하는 것이 소시민문학론이 작동시킨 문학에서의 압축적 근대화였던 셈이다. 소시민문학론이 지향한 근대화에 주목하는 것은 한국의 문학담론을 오래도록 지배해온 모더니즘의 영향을 새삼 확인하는 동시에 그와 같은 모더니즘적 근대화 기획이 하나의 이념적 태도일 뿐임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특정한 이념적 산물로서의 소시민문학론이 야기한 주된 문제점은 근대화를 꾀했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근대적 현실과의 발본적인 대결을 통해 근대 자체를 역사화하고 비판할 지평을 폐쇄한 데 있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analyse the Petit-Bourgeois Literature Discourse presented in the “Citizen Literature vs. Petit-Bourgeois Literature Debate” of the late 1960s. What the discourse actually did with its rather peculiar concept of petit-bourgeois could be summed up as a literary modernization project. The discourse mostly focused on condemning pre-modern conventional thoughts and practices, while neglecting to criticize modernity itself. The space it created through linking different concepts of petit-bourgeois, individual, self-consciousness, and personality, corresponded to the characteristically modernist “inward turn”, but, at the same time, was oddly expanded to the point of cancelling out the significance of “outward reality.” Trivialism, an essential element of the discourse, also stressed the value of the trivial at the expense of political and historical realities. Drawing on the overemphasized autonomy of self and literature, the discourse sought to achieve a kind of compressed modernization. The major problem with the discourse lies not so much in its attempt of undertaking a certain modernization
project per se, as in the fact that its version of modernization did not allow for the possibility of radically confronting and criticizing the moder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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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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