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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건국신화의 계승과 고조선 인식 = The Transmission of Ancient Joseon’s Founding Myth and the Perception of Ancient Joseon
저자
김성환 (경기도박물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56(46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단편적으로 중국 선진 시대의 자료에서 확인되는 고조선 관련 기록을 제외하고 고조선은 멸망 이후 그 존재조차 잊혀갔지만, 고조선 건국신화는 이후 다른국가의 건국신화와 교섭·착종되며 단편적으로 전해졌다. 그 중심에는 부여계국가들이 있었고, 고조선 건국신화는 각저총에서의 곰과 호랑이, 제천의례인東盟의 모습을 그린 것으로 보이는 장천1호분에서의 수목숭배 모티브 등에서볼 수 있는 것처럼 고구려에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그 내용은 고구려의사회문화적 요소에 침식되어 점점 변개와 탈락 등이 심해졌다.
고구려의 역사계승성을 지니고 있던 고려의 곳곳에서는 고구려의 문화전통이 전해지고 있었고, 거기에는 고조선의 문화전통이 용해되어 있었다. 고조선은 고려 전중기까지 고려에 앞선 역사체계로 분명하게 인식되지 못했다. 단지 그 단편의 내용과 장소들이 옛 고구려 지역을 중심으로 기억되었다. 평양과구월산에서 단군은 지역의 신격으로 모셔졌다. 그리고 도참사상과 밀착되어전승이 유지되었다. 고조선의 역사성은 거의 탈락되었지만, 하늘과 연결된 신성한 계보, 건국자의 신성성에 가탁한 예언의 기능 등은 보강되었다.
《후한서》의 ‘故朝鮮國’ 용례 이후 ‘故朝鮮’과 ‘古朝鮮’은 중국 및 고려의 자료에서 간헐적으로 등장한다. 고려 이전에 중국과 삼국은 그 관계에서 기자와위만의 이미지 대비를 통해 대외정책의 큰 틀을 운영하였다. 그런 가운데 위만의 그것은 탈락되고 기자의 이미지가 확대되었다. 이 틀은 고려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그러나 원나라의 부마국 체제로 편입된 이후 고려의 입장에서 자국의 자주성과 독립성은 보다 강화되어야 했다. 앞 시기의 다원적 천하관은 당연히 계승되었고, 도참에 토대를 둔 ‘三韓變爲震旦’의 변전론은 삼한 이전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하여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의 저술을 가능하게 하였다. 여기에는 원 세조가 고려에 밝힌 ‘不改土風’의 유지도 일정한 작용을 하였다. 특히 일연과 이승휴는 도참의 역기능을 경계하면서도 그 관계에서 전승되어 온 고조선 건국신화에서 역사적 실체를 발견하고 이를 도참과 분리시키려하였다. 아사달산신으로의 좌정이라는 단군의 최후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 방식도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재정립되면서 새로운 전환을 맞았다. 고조선의 도읍으로 알려진 평양 부근의 檀君墓 전승은 이런 배경에서 형성되었다.
단군묘의 등장은 고려 역사의 출발로서 재정립된 고조선 인식이 확장된 결과였다.
고조선에 대한 역사성 상실과 대중국 관계의 부침 속에 그 영역에 대한 인식 역시 위축되었다.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서는 그 공간적 범위가 서북한지역으로 제한되어 있다거나, 영역에 대한 적극적 이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이승휴의 단편에서 확인되듯이 遼瀋 지역에 대한 고조선-부여-고구려로 이어지는 역사 계승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 말 원나라와의관계에서 ‘華’와 ‘夷’의 경계였던 파사부가 공민왕의 반원정책 이후 고려의 舊界이자 國界로 이해되었던 것은 요심 지역이 고조선 이래의 世守疆域이었다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었다.
In contrast to documents dealing with Ancient Joseon as a developednation, fragmentary though the record may be, Ancient Joseon’sdestruction seems to have been left out of all written records. Yet, themyth surrounding Ancient Joseon’s founding has been fused with thatsurrounding the rise of subsequent nations and, thus, pieces of itscontent were able to be transmitted down through the ages. Thesurviving mythology seems to be centered in the Buyeo period,particularly in the northern and eastern regions of the nation. Also, inthe Gakjeochong tomb(which displays a portion of a Goguryeo tombmural portraying a wrestling match) one can see the images of a bearand a tiger as well as images of the Dongmaeng royal festival, includingsimilar scenes on the first of the Jangcheon tomb murals which alsoshow the images of a bear and forest deities. From this we can gatherthat the myth was also passed down to Goguryeo. Still, during thisprocess, the central historical fact and meaning within the legends ofAncient Joseon’s founding was corroded and gradually lost with theinfluence of Goguryeo’s own myth, the original elements changing andbeing dropped as it was passed down from generation to generatoin.
Goryeo inherited the historical succession of Goguryeo, andGoguryeo’s cultural traditions were spread throughout its ancientterritories. Ancient Joseon’s cultural traditions, therefore, were fused with those of Goguryeo. Ancient Joseon could not be clearly perceivedwithin the historical framework of Goryeo’s early and middle periods. Itcould only be recalled in fragments of literary content and in locationscentered in Goguryeo. Tangun was enshrined as a regional deity inPyeongyang and on Guwolsan mountain. The historicity of AncientJoseon might seem to have been almost entirely eradicated, but thesacred pedigree and connection to heaven of its builders werestrengthened through the function of the divinations appropriated forthis purpose. Combining the faith surrounding the founding of AncientJoseon with the science of divination was a necessary factor of thefounding’s transmission to future generations, but this meant that itsintegrity could not be preserved and that the legends could onlycontinue to be further separated from historical fact.
Subsequent to the recording of Gojoseon -guk(故朝鮮國) inHouhanshu , ‘Gojoseon(故朝鮮, 古朝鮮)’ makes intermittent appearancesin Chinese and Goryeo documents. Before this, Goryeo carried out aforeign policy within the framework of a contrast in the display of theimages of Gija and Wiman. As time passed, Wiman’s image was omittedand Gija’s was expanded, a policy that continued throughout the Goryeoperiod. Rather than emphasizing Goryeo’s sense of independence,however, this policy should be considered as belonging within thecontext of its status in Yuan China’s system of rule by son -in -law(“Buma nation” rule). The earlier period of hegemony had beenpassed down, and on the earlier basis of divination the transformationtheory “Samhan will transform into Jindan(三韓變爲震旦)” awakenedinterest in the history prior to the Samhan period and made possible thecompilation of Samguk yusa and of Jewang ungi . Here, also, an“admonition not to change established Goryeo tradition(不改土風)” by Kublai Khan and Yuan China had a definite effect. On this point,especially, Ilyeon(一然) and Yi Seung-hyu(李承休), who wrote Samgukyusa and Jewang ungi , respectively, knew the strengths andweaknesses inherent in divination. It should be noted that as theyguarded against the latter while mainta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the legends of national founding and the divination stories, they tried todiscover the true history behind the myth of the rise of Ancient Joseonthat had been passed down by separating it from the divinationnarrative.
The Asadalsan mountain deity, the latest of the traditional methodsto understand Tangun, has undergone a recent transformati...
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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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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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1.18 | 1.18 | 1.19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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