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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과 소크라테스 비판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중심으로- = Greek Tragedy and the Criticisms of Socrates -The focus on Nietzsche’s The Birth of Tragedy out of the Spirit of Music-
저자
양해림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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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6(28쪽)
KCI 피인용횟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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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 이래로 인간은 이성을 갖고 회의하는 존재로 여기면서 중세시대의
신중심주의의 사회에서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는 인간중심주의 사회로 점차 변
화의 과정을 겪어 왔다. 인간의 이성은 합리주의에 기초하여 천부적인 인간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하게 된다. 인간이 갖고 있는 이러한 이성의 능력은 절대
적 진리, 보편적인 진리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고
자 한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이래로 이성중심주의는 오래된 서양철학의
유산이 되었다. 근대이후로 갈릴레오, 뉴우튼, 케플러 등의 과학 혁명가들을
비롯한 대륙 이성론자들과 영국 경험론자들에 의해 그 진보의 화살을 더욱 거세
게 당겨졌다.
20세기 중반 이후 논의가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은 기존의 이성 중심주의를
전면 거부하고 이성의 이름으로 자명한 것으로 간주해 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지식체계들을 뿌리 채 흔들고, 전혀 새로운 시각에서 인간과 역사를 재구성하고
자 하였다. 이것은 이성을 비판하고 이성 그 자체를 거부하려는 급진적인 반이
성주의였다.
후기구조주의에서 인식론은 그 이전의 사유체계와 지식을 비판하고 지식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그 안에 숨겨 있는 편견들을
파괴하고 해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해체주의의 현상은 1968년 5월전 세계로
확산되었던 사회 개혁적 학생운동과 깊은 연관을 맺고 탄생하였다. 뤽 페리
(Luc Ferry)와 알랭르노(Alain Renaut)는 68사상: 현대의 반인간중심주
의에 관한 글에서 ‘68 프랑스 철학’이라고 표현한다. 이들의 반인간중심주의는
리오타르 ‧라캉 ‧데리다 ‧알튀세 ‧ 부르디외 ‧ 들뢰즈 그리고 푸코 같은 학자들
은 학생운동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하면서 연대를 맺었다. 이러한 다
의적 현상의 인식론적인 출발점은 니체의 초기저작인 음악정신으로부터 비극
의 탄생(1872)에서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신을 등장시키면서 이성과 감성
의 첨예한 대립을 선보였다. 니체의 현대비판은 그 발단부터가 현대의 기본원리
로 간주되었던 진보의 이념과 이성의 우월성 및 현재를 역사화 시키는 경향을
비판하였다. 니체는 이성의 철학보다 감성의 철학 내지 몸의 철학을 내세웠으
며, 진리와 비진리에 대한 첨예한 대립의 문제보다 도대체 인간의 삶은 무엇
일까?에 대해 골몰하였다. 따라서 필자는 현대의 이성비판의 초석을 마련한
니체의 초기사상인 『비극의 탄생』에서 드러난 니체의 그리스 비극과 소크라테
스의 비판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Since Descartes stated that humans converse with reason, society has
changed from the God-centered Middle Ages to a human-focused society centered on the reasoning of humans. Human reasoning is based on rationalism and thus provides humans with innate rights and autonomy. These characteristics of reasoning give reason for humans to search for absolute and universal truth.
Due to the Greek philosopher Socrates, who pursued absolute truth, reasoning has become a legacy in Western philosophy. After wards, scientific revolutionists such as Galileo, Newton, Kepler etc., rationalists and English empiricists further supported the spread of reasoning in philosophy.
Post-modernism, which began its controversy after the mid-20thcentury,
rejected the previous reasoning-based rationalism and disrupted all knowledge
systems based on reasoning. It attempted to re-create mankind and history on
a completely new viewpoint. Post-modernism criticized reasoning and was a
form of radical irrationalism that rejected reasoning itself.
During Deconstruction, epistemology criticized previous thinking systems
and knowledge as well as doubting the methods to achieving knowledge.
Epistemology wanted to destroy the prejudice within knowledge-gaining
methods. This form of decontructionism originated with its roots related to the
social revolutionary student movements that spread throughout the world in May,1968. Luc Ferry and Alain Renaut expressed ‘the 68 French Philosophies’ in the work “68 Ideologies: Contemporary Society’s Antithesis to Human-based
Philosophies.” The followers of antithesis to human-based philosophies such
as Liotard, Lacan, Althusser, Bourdieu, Deleuze, and Foucault, supported and
encouraged student movements and formed an alliance with them. The beginning of the diversity of epistemology was through Nietzsche’s first work of The Birth of Tragedy out of the Spirit of Music (1872), where Apollo and Dionysos appeared and showed an acute contradiction between reasoning and emotion. The development of Neitzsche’s contemporary criticism arose from the tendency to make the progress of ideology, which was considered to be the basic principle of contemporary society, the superiority of reasoning and the present seem like history. Nietzsche supported the inner body’s philosophy of emotions rather than rationalism, and instead of focusing on the contradiction between what is truth and what is not, he questioned human life. Thus, this study will investigate the criticisms of Nietzsche’s Greek tragedy and Socrates in Nietzsche’s first work of “The Birth of Tragedy,” which set the foundation of the modern criticism of rationalism-based philosoph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14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니체연구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Nietzsche-Societ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1 | 0.91 | 0.8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74 | 1.844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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