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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근대불교의 형성과 정체성 모색 - 仁順의 ‘인간 불교’ 개념을 중심으로 - = Formation and Identification of Modern Buddhism in Taiwan - appeared in Yin Shun’s ‘The Human Buddhism’ -
저자
김제란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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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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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3-11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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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search the contents of Yin Shun's(仁順, 1906-2005)' 'The Human Buddhism'. 'The Human Buddhism' is the concept brought up by Tai Xu(太虛) for the first time, and then developed further by Yin Shun, especially in Taiwan.
Chinese traditional Buddhism has a character of a 'mountain Buddhism', but on the other hand 'the Human Buddhism' possess a character of participation in real life. That is, 'The Human Buddhism' is participative Buddhism concerned in human society and culture. Yin Shun insisted that Buddhism was originally 'human', and should watch with deep concern Human itself, not the life after death, the outside of Human. Here Buddhism was identified as a scholarship of Human. He argued that if one rely on 'the human nature'(人性) in oneself, he or she would acquire 'the Buddha Nature'(佛性). The structure of 'the Human Buddhism' is that the way to accomplish the Buddha Nature is to rely on 'Human', and start from 'Human'. Besides this, he insisted that there are two senses of morality, general morality and special morality of Buddhism. He thought that 'the Human Buddhism' was worldly, practical and had a humane center, so it was not different from general morality. But he opposed that 'the Human Buddhism' merely go down into worldly morality, by insisting the wisdom of 'non-self'(無我). Also he thought the role of religion had two sides, self-reinforcement and self-purification, under the influence of the modern asserts of the people’s rights. This 'self religion' involved the concepts of 'equality' and 'freedom', and this fact was owing to the asserts of the people’s rights. He included Buddhism, Christianity, Islam, and Indian Vedanta Philosophy. It means he showed his open mind to all religions and didn't limit it to a framework of ready-made religions. As a matter of course he emphasized Confucianism and Buddhism were identical fundamentally, based on the same concept.
This concept of Yin Shun's 'The Human Buddhism' represents Asian Modern Buddhism. It finds that 'The Human Buddhism' will play an important part in the whole of Asia including Korea, China, and Japan. I argue that the role of Asian Modern Buddhism is 'participative Buddhism', not 'mountain Buddhism'.
이 글의 목적은 인순(仁順, 1906-2005)의 ‘인간 불교’ 개념을 중심으로, 대만 근대불교의 성격과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것이다. ‘인간 불교’는 중국 근대시기 태허가 최초로 제기하였고, 그 이후 인순이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고 특히 대만에서 실천적으로 계승하게 된 개념이다.
중국 전통불교가 ‘산중 불교’ 성격을 띤 데 반하여, ‘인간 불교’는 세속의 현실 참여, 현실 개혁의 성격을 띠고 인간 사회와 문화에 관여하는 참여 불교이다. 인순은 불교는 본래 ‘인간’이어야 하고, 내생이나 귀신, 인간 외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의 현실과 인간 그 자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 여기에서 불교는 인간학으로 성격지워지게 된다. 그는 불성의 완성은 자기 속의 인성에 의지하면 그 결과로 불성에 도달하게 된다고 보았다. ‘인간’을 의지하고 ‘인간’에서 출발하는 것이 불성을 완성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 인순의 ‘인간 불교’의 기본 구도이다. 그는 또한 불교에는 일반적인 도덕과 상통하는 요소 외에 불교만의 특색있는 도덕이 있다고 보았다. 일반적인 도덕인 자비는 유학의 ‘인자(仁慈)’, ‘인애(仁愛)’와 상통하지만, 또다른 불교화된 도덕은 반야에서 이끌어낸 대자대비로서 다른 사상과 공통되지 않는다. 그는 인간 불교가 세속적이며 현실적이고 인생 중심이므로 일반적인 도덕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더 깊은 차원의 '무아'의 지혜를 언급함으로써 인간 불교가 단순히 세속의 도덕으로 추락하는 것에는 반대하였다. 또한 그는 종교의 역할을 자기 강화와 자기 정화, 두 측면으로 보았는데, 이것은 그의 인간 불교가 갖는 근대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자기 정화와 자기 강화를 함께 가지고 있는 이 ‘자아의 종교’에 ‘평등’과 ‘자유’가 포함된 것은 명백히 근대 민권론의 영향이다. 그는 이러한 자아 종교에 불교는 물론 기독교, 회교, 인도 베단타교 등을 모두 포함시키고 있다. 이것은 그가 기존 종교의 테두리에 제한되지 않고 종교의 핵심을 ‘인간’ 자신에게 두는 열린 시각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 불교와 유학의 관계 역시 ‘지관(止觀)’과 ‘격물치지’의 회통을 말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일치한다고 보았다.
인순의 이 ‘인간 불교’는 아시아 근현대 불교를 대표할 만한 개념으로, 대만 뿐 아니라 향후 한국・중국・일본 등 전 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아시아 근현대불교의 역할은 산중 불교가 아닌 인간 중심의 현실참여 불교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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