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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주(般若心呪) 소릿값[音價]에 관한 연구 = An Inquiry into the Transliteration of the Prajñapāramitā-sūtra Man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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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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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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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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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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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69(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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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ajñāpāramitā-hṛdaya-sūtra (『般若波羅蜜多心經』) is the chief sutra of Korean Buddhism. At the end of this sūtra the Prajñāpāramitā Mantra (般若心呪) is found. The Korean transliteration of this Mantra causes it to be recited in a way that is quite distinct from the original Sanskrit. Thus, this essay is an examination of the cause of the phonetic difference between the Korean and Sanskrit versions of the Mantra.
The Prajñapāramitā Mantra is transliterated into Korean in accordance with the principles of The Chapters of Siddam (「悉曇章」) found in The Collection of Mantras (『眞言集』). Tones (平聲) including both falling tones (去声), and rising tones (入聲), are almost the same when comparing the Chinese and Korean versions of the Mantra although tones which both fall and rise (上声) are different.
In this essay, the transliteration of twenty-five syllables from various sutras including the Siddam-ziji (『悉曇字記』) have been analyzed. Based on this it seems the sound of some Chinese characters from the 5th- 7th centuries have changed compared to corresponding sounds in the 8th century. Furthermore, when transliterated into Korean the Mantra is based on the phonetic sounds of the Dong-kuk-jong-um (『東國正音』), which reflect the 7th century interpretations.
Currently in Korea the Prajñāpāramitā Mantra is recited based on the translation of Amoghavajra (不空, 705-774). Amoghavajra and other translaters in the 8th century utilized letters that were new at the time to more accurately convey certain nasal sounds, which are distinct from the work of such 7th century translaters as Xuanjiang (玄奘). For example, in the 7th century the ‘a’ (誐) sound became a ‘ga’ (誐) sound in the 8th century and the ‘mo’ (冒) sound became voiced as ‘bo’ (冒). However, the Dong-kuk-jong-um, which the Korean’s used did not reflect this change in sound. This paper concludes that it is for this reason that the Mantra recited in Korean is so different from its Sanskrit counterpart.
반야심주(般若心呪)는 한국불교에서 가장 널리 지송되는 진언이지만 본래의 산스끄리뜨 음과는 다르게 읽힌다. 왜 이렇게 다른 소릿값으로 읽히게 되었을까?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반야심주의 원칙과 법칙성이 무엇이며, 또 무엇 때문에 원음과 상이한 음역으로 읽히게 되었는가를 구명하고자 함이다.
이에 대한 선행 연구의 결론은 다양하다: ① 같은 조음기관이기 때문이다. ② 발음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머리소리가 탈락했다. ③ 정우영(1996): 진언이기 때문이다. ④ 범어음을 변별하여 적기 위한 것이다. ⑤ 소릿값이 예사소리로 바뀐 것이다. ⑥ 잘못 표기한 것이다.
필자는 번역사와 언어학적인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첫째, 반야심주는 진언집에 실린 「실담장」의 원칙에 따라 음역했지만, 「실담장」의 평성(平聲)ㆍ거성(去聲)ㆍ입성(入聲)은 한어(漢語)의 음과 우리나라 한자음이 거의 비슷하지만, 유독 상성(上聲)만은 전혀 다름을 알 수 있다.
둘째, 각종 경전과 『실담자기』에서 25음을 분석한 결과, 당나라 초기 발행된 실담자기를 기준으로 그 이전 5-7세기의 한자와 그 뒤 8세기 한자음이 크게 달라졌다. 또한 우리나라 진언집 모두 7세기 음을 반영한 『동국정운』의 우리 음으로 읽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불공(不空)을 비롯한 8세기 후반의 역경가들은 산스끄리뜨 콧소리를 제대로 옮기기 위해 7세기 이전의 현장(玄奘) 등과는 달리 8세기 한어(漢語) 가운데 새로운 글자를 골라서 번역하였다. 그런데 8세기에 들어 당나라 장안의 말이 크게 변화하면서, 7세기에는 ‘아(誐)’로 읽었던 것이 8세기에는 ‘가(誐)’로 읽고, 7세기에는 ‘모(冒)’라고 읽었던 것이 8세기에는 ‘보(冒)’라고 읽게 되었다. 『동국정운』에는 이런 소리의 변화가 반영되지 않았기에 반야심주 한문 텍스트는 8세기 것을 쓰고, 음은 7세기 동국정운식으로 읽으면서 반야심주는 원음과는 다르게 독송하게 되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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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신청제한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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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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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5 | 0.34 | 0.74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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