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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에코뮤지엄의 수용과 적용 과정: 철암빌리지움에서 철암탄광역사촌까지 = Acceptance and Application Process of the Ecomuseum in Korea: From Cheoram Villageum to Cheoram Coal Mine History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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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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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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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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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oram in Gangwon-do is the place where was once very active as a coal mining area in the 1970s and 1980s, but experienced a decline, suffering a crisis of being turned into an abandoned mine since the 1990s. Cheoram Villageum is very noteworthy in that it has embraced the concept of the ecomuseum among the voluntary movements of residents to revitalize the community. This can be regarded as the first acceptance and application of the ecomuseum concept in Korea.
This paper investigates the whole current activities of the coal mining town of Cheoram, which has marked a very important beginning in the history of ecomuseums in Korea, starting from Cheoram Villageum. This leads to how ecomuseums earlier in Korea were introduced and how their experimental efforts had an effect on the local areas.
Since the ecomuseum is a concept responsible for an important axis of local culture as it is born and grows like a living organism, it is necessary to observe the transition of change while watching it for a long time. The course of examining changes in Cheoram begun in 1998 may be a significant study in its own right. Cheoram Coal Mine History Town currently in operation is also researched and analyzed using the MACDAB index. In addition, while thinking about future improvements, it is suggested that Cheoram Coal Mine History Village establishes itself as a genuine ecomuseum and exchanges with ecomuseums around the world that started in mining towns.
강원도 철암은 1970~80년대에는 탄광지역으로 매우 활성화되었으나 1990년대 이후 폐광지역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 전체가 쇠퇴를 경험한 곳이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펼쳐진 자발적인 주민운동 가운데 에코뮤지엄의 개념을 수용한 철암빌리지움은 매우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는 가히 국내 최초의 에코뮤지엄 개념의 수용과 적용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고는 철암빌리지움에서 시작되어 한국의 에코뮤지엄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시작을 알린 바 있는 철암의 탄광촌이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초기 에코뮤지엄이 한국에 어떻게 소개되었으며, 실험적인 노력을 경주한 사실이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에코뮤지엄은 생명체와 같이 탄생하고 성장하면서 지역문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개념이기에 장시간 지켜보면서 변화의 추이를 조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998년도부터 시작된 철암의 변화에 대해서 조사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철암탄광역사촌의 전시를 통하여 현황을 조사하고, 에코뮤지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MACDAB 지수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향후 보완점에 대해서도 고민하면서, 철암탄광역사촌이 진정한 에코뮤지엄으로 자리 잡고 광산마을에서 시작된 전 세계의 에코뮤지엄과 교류하기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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