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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孔子’ 인식과 宣揚 = King Jeongjo’s Perception and Promotion of Confuc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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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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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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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his study examines King Jeongjo’s perception of Confucius and his policy of venerating and promoting Confucian principles. This endeavor emerged in the late 18th century as part of the revival of Confucianism, guided by the perspective that ‘in order to promote the Confucianism in the right way, it is necessary to elevate the sage with reverence’. From before his accession, he maintained a belief in the continuity of Confucian teachings from Confucius (孔子) to Zhu Xi (朱子), and then to Song Si-yeol (宋時烈), in accordance with the common understanding of Neo-Confucian scholars of Joseon. The King ordered the publication of the Spring and Autumn Annals (春秋) of Confucius, defining it as an important guide to illuminate the principles of ‘the Grand Unification (大一統).’ This laid the foundation for compiling the Collected Works of Zhu Xi (朱子全書), through which King Jeongjo sought to clarify that Joseon had inherited the reverence for Confucius and the moral legacy, and to emphasize that he personally continued the ‘Dao Tong’ (道統) passed down from the three preceding virtuous kings. Confucius was regarded by the King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figures in history, illuminating the path of the Three Virtuous Kings. Therefore, he was utilized in various aspects to firly establish King Jeongjo’s position in leading politics and academia. King Jeongjo adopted a moderate stance towards Western Studies (西學), based on the teachings of Confucius. At the same time, h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Classical Learning (經學), focusing on rectifying the academic foundation through the dissemination of Confucian principles as expressed in the Spring and Autumn Annals. The veneration of Confucius and the promotion of Confucian principles were integral to this effort to restore the true Confucianism (正學). Initiated in 1792, these endeavors aimed to underscore the lineage of Confucius in Korea. Jeongjo sought to reaffirm Confucian principles and national identity through activities, including collecting materials related to Confucius from the embassy to Qing, granting privileges to Confucius’s descendants, establishing a shrine dedicated to Confucius (闕里詞) at Hwaseong (華城), and consolidating the ancestral origin of Confucius's descendants under the name Gokbu(曲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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