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ynaldo Hahn의 가곡 연구 : Si mes vers avaient des ailes, Quand je fus pris au pavillon, A Chloris, L'Heure Exquise 4곡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Reynaldo Hahn(1875-1947)은 여러 분야의 음악활동을 통해 19세기말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프랑스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는 마지막까지 낭만주의를 지키고 가장 프랑스적인 가곡을 쓴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안의 가곡들은 주로 살롱 스타일로 실내에서 연주하기에 적합한 절제되고 단순화된 곡들이 많았다. 그는 프랑스 여러 선배 작곡가들의 영향을 받았고 특히 그의 스승 마스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안이 주로 사용하는 아르페지오 형의 반주 형태나 선율적 온화함이나 리듬의 단순미 등은 마스네에게서 받은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작곡 초기에는 간결하고 보수적인 특성을 보였으나 후기에는 예술가곡 이외에도 오페라, 오페레타, 영화음악과 같은 다른 음악장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분야에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