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Aristotle's Friendship
저자
발행사항
청주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윤리교육학과 윤리교육전공 2019. 2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v, 107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류지한
UCI식별코드
I804:43012-000000036632
소장기관
본 연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관한 고찰을 통해 첫째,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친애가 필요하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둘째,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대한 설명에 있어 쟁점이 되는 부분을 분석하여 아리스토텔레스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논증하고자 한다. 셋째, 친애에 함축된 도덕교육적 함의를 찾아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알리고자 한다.
여러 학문적 이론 및 삶의 경험을 통해 좋은 삶을 결정하는 요소가 관계에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작『니코마코스 윤리학』8권과 9권을 통해 친애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에 대한 다른 설명은 모순으로 여겨져 친애를 이해함에 있어 혼선을 야기한다. 논쟁의 첫 번째는 친애의 정의(定義)에 관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애를 설명함에 있어 “탁월성이거나 탁월성을 수반하는 것”이라고도 하고 “외부적 선(善)중에서 가장 큰 것”이라고도 하였다. 본 연구자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친애를 세 종류로 분류하고 이들이 연계된 위계구조를 갖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 문제에 대한 내적 정합성을 찾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친애를 설명하며 내린 정의(定義)는 완전한 친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이유로 성립된 친애의 세 종류를 그 특징에 따라 다른 표현으로 정의(定義)한 것으로 본 것이다.
논쟁의 두 번째는 친애의 성격을 규명하는 문제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친애를 표현하는 모든 행동들이나 감정들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와 타인들에게 나아간다.”고 말한다. 이 말은 두 가지로 해석 될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을 위해 타인을 사랑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타인에 대한 사랑이 같다’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애가 자신을 사랑함으로 인해 고귀한 것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부정적인 자기애가 아닌 긍정적인 자기애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타인에 대한 사랑은 같다’고 말한다. 본 연구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대한 부족한 논거를 보충하고 친애의 성격을 공동체에 기반 한 자기애로 이해함으로써 이기적으로 보이는 교환의 원칙을 정의의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며 친애의 성격이 이타적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논쟁의 세 번째는 자기충족성과 친애의 양립가능성 문제이다.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관조적 활동이 자족적이며 다른 무엇보다 좋은 것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과 배치되는 부분이다. 좋은 삶의 특징인 행복이 고독한 관조라면 친애는 그것의 필수요소가 될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주장은 모순에 빠지고 만다. 본 연구자는 친애의 필요성을 논의 하는 과정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데 필수적인 자기 지식의 확보가 친구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보완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자는 친애의 개인․가족․공동체의 도덕교육적 함의를 밝혔다. 이를 통해 동양적 가치로만 여겨진 유학의 오륜(五倫)이 서양에서도 인륜적 덕목으로 여겨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애는 합리적 선택에 따른 품성상태이기에 사적영역을 넘어 공적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친애가 공적영역으로 확대될 때 공동체의 화합과 공동의 선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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