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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전쟁기 명군 참전에 의한 관우 신앙의 유입과 민속종교화 과정 -16~18세기를 중심으로- = The Inflow of Guan Yu faith by participating in the Ming Army during the Imjin War and the Process of Folk Religion -Focusing on the 16th and 18th centu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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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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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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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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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36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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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서는 관우 신앙이 조선시대 임진전쟁 시기 명군의 참전과 함께 유입된 것으로 보고 관왕묘 조성과 국가 제사 시스템 수용과정 그리고 더 나아가 민속종교에서의 관제 신앙수용 배경을 규명해 보았다. 그 시기는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를 집중하기에, 민간에서 관우 신앙이 민속종교로 보편화되기 전 단계의 과정을 주로 논의하였다.
중국에서 관우는 공자와 함께 문무이성(文武二聖)으로 회자되고 있다. 관우는 전쟁ㆍ재복신이며, 여러 가지 법력을 갖추고 있는 존재로 신격화되었다. 관왕묘는 명의 요청으로 선조 연간에만 총 6곳에 관왕묘(關王廟)가 조영되었다. 선조는 임진전쟁 이전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를 읽어 관우의 영웅담을 익히 알고 있었고, 관우의 상무적인 면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선조는 인간의 길흉화복이나 운명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관우 신앙을 완전히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선조는 임진전쟁이라는 위기의 시기에 대민 정책의 하나로 관우 신앙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관왕묘 조영 이전부터 이미 조선에서는 『삼국지연의』 의 유행으로 관우의 충의는 널리 알려져 있었다. 관우 신병(神兵) 음조(陰助)에 의한 승리 소식과 같은 사회적 배경에 관왕묘가 건립되면서 민간에서는 관우의 신격화가 이루어졌다. 전쟁 중 영웅으로서 관우 관련 설화가 민간에 퍼지면서, 소설 속의 인물에서 민속종교의 신으로 추존되는 양상으로 변모되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선조 이후 숙종부터 영ㆍ정조에 이르기까지 관왕묘 제사는 소사(小祀)에서 중사(中祀)로 격상된다. 이는 관우의 충절을 곧 왕권 강화와 연결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숙종이 충의를 높여 국왕 중심의 정치 질서를 재편하려는 노력에 이어 영조와 정조가 즉위 초기 정치적 안정을 위해 국왕 중심의 정치 질서를 모색하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관우 신앙이 민간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 것은 숙종 이후일 것으로 규명하였다. 국가가 관왕묘를 신성한 곳으로 설정할수록 민속종교 주재자와 신앙자들은 관왕을 알현하거나 그곳에서 종교의례를 행하는 것을 신성하게 여겼을 가능성을 제기해볼 만하다.
이 연구가 갖는 의의는 기존에 관우를 민속종교로만 인식되었던 경향과 달리, 임진전쟁이라는 사회적 이슈와 관왕묘 조성 이후 국가 제사로 추존되면서 민속종교에 자연스럽게 수용된 배경을 주목한 점에 있다.
In this article, it is believed that the belief in Guan Yu was introduced with the participation of the Ming troops during the Imjin War in the Joseon Dynasty, and the background, the process of accepting the national ritual system, and furthermore, the process of maintaining control beliefs in the private sector are to be identified. Since the period focuses on the mid-to-late 16th century and the 18th century before and after the Imjin War, the process of the pre-generalization of the Guan Yu's faith as a folk religion in the private sector is mainly discussed.
In China, Guan Yu is talked about as a representative sacred being along with Confucius. Guan Yu has been deified as a person with various legal powers, such as overseeing fate and restoration and taking charge of the list as well as being a god of war. During the Imjin War, a total of four places were established in the Ming Dynasty alone due to demands for the construction of a Guanwangmyo. At that time, it seems that King Seonjo was well aware of Guan Yu's heroic story and interested in the military aspect of Guan Yu in that he read _Romance of the Three Kingdoms_ before the Imjin War. In addition, it cannot be ruled out that King Seonjo did not view the Guan Yu's faith only with a completely negative view because he was interested in human good fortune or fate at the time. Above all, it is presumed that King Seonjo used the Guan Yu's faith as a policy as part of his public policy during the crisis of the Imjin War.
Even before the establishment of the Guanwangmyo, Guan Yu's loyalty was widely known in Joseon due to the popularity of _Romance of the Three Kingdoms_. With the establishment of a royal tomb in a social background, such as the news of Guan Yu's victory with the help of a spiritual soldier, Guan Yu's deification took place in the private sector. It is presumed that Guan Yu-related tales as heroes spread to the private sector during the war, transforming from a character in the novel into a god of folk religion. After King Seonjo's reign, from King Sukjong to Yeongjo to Jeongjo, the Guanwangmyo‘s rites are elevated from a small-scale national ritual to a medium-scale national ritual. This was intended to link Guan Yu's loyalty to the strengthening of royal authority. Following King Sukjong's efforts to reorganize the king-centered political order by increasing loyalty, it is understood that it was not irrelevant to the trend of King Yeongjo and Jeongjo seeking a king-centered political order for political stability in the early days of his accession. In that context, it seems that it was after King Sukjong that the Guan Yu faith penetrated deeper into the private sector. The more sacred the state established the Guanwangmyo as a sacred place, the more sacred folk religion presidents and believers would have considered it to be to preach the king or perform religious rituals there.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unlike the previous tendency to recognize Guan Yu only as a folk religion, it focuses on the social issue of the Imjin War and the background of being naturally accepted by folk religions as it was revered as a national ritual after the construction of the sacred religious space called the Guanwangm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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