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표현과 개인적 요인과의 관계
저자
김기영 (학생생활연구소 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3
작성언어
Korean
KDC
377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2(10쪽)
제공처
위에서 나타난 결과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기표현점수의 평균이 높은 집단은, 4학년들이고, 형제자매 수가 2명인 경우, 출생순위는 두번 째인 경우, 가정의 분위기가 “매우 좋은 안식처”라고 응답한 집단, 부모의 양육태도는 “과잉보호와 간섭이 심하다”고 응답한 집단들이다.
이와 반대로 자기표현점수의 평균이 가장 낮은 집단은 3학년, 형제자매 없이 외딸인 경우, 출생순위가 네째 이상인 경우와, 가정의 분위기가 “그저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들, 부모의 양육태도가 “무관심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이었다.
2) 자기표현과 각 요인별간의 관계를 알아본 Range Test 결과, P<0.05에서 자기표현과 가정의 분위기에서 각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밖의 요인들은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다.
3) 전체 대상자의 자기표현점수를 상, 중, 하로 나누어 본 결과, 점수가 130~163점 사이인 상위집단에서는 앞의 1)의 결과와 똑같은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자기표현점수가 85~100점 사이 인 하위집단에서는, 1학년이 다른 학년보다 많은 응답율을 나타냈고, 형제자매수가 4명인 경우, 출생순위가 네째 이상,가정이 “비교적 화목하다”고 응답한 학생들, 부모의 양육태도가 “과잉보호와 간섭이 심하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다른 집단보다 높은 응답율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에서 나타난 특징들을 보면 ① 1학년일수록, 형제자매 없이 외딸이거나, 형제자매가 많은 경우, 그래서 출생순위가 내려갈수록, 가정의 분위기가 “그저 그렇다”, “과잉보호와 간섭이 심하고 “무관심한” 부모의 양육태도를 응답한 학쟁들의 자기표현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② 자기표현은 가정의 분위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몇 가지 제안하면 ① 1학년 학생들에 대한 자기표현훈련의 기회가 확대되어져야 하며, 그럼으로써 학생 개인의 대인관계가 만족스럽고 충분히 자기표현적이며, 효과적일 때 대학에서의 바람직한 성숙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② 자기표현은 가정의 분위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으므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햄이 실시되어져야 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이나, 학기 중에 특별 program을 마련하여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태도변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③ 조사대상자들의 숫자가 적어서, 연구의 결과를 다른 집단에 일반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는 더 많은 대상과 더불어 다른 집단과의, 예를 들면 다른 대학생, 다른 청소년 집단과의 비교연구를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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