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의 生涯와 소묘작품에 대한 硏究 = A study on the biography of Park SooKeun & his drawing
<Abstract>
A study on the biography of Park SooKeun & his drawing
Ha Soo Bong
Department of Arthistory
The Graduate school of
Myongji University
Supervisor : Prof. Lee Tae Ho
Park Soo Keun created the most Korean aesthetic sense in modern Korean art. He had to live his lif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until he died 1965. The time was a sudden change and a series of misfortunes such as liberation, the Korean War, the 4·19 revolution, the 5·16 military takeover. After the Korean War, the society had been undergoing many changes, instead of the male whose losing economical vitality the female got appeared the front face. In the changing time, the common people was treated distantly by the society. The paintings of Park Soo Keun demonstrated the people who endured and waited in hardship of life with the hope.
Park Soo Keun recognized drawings as the high artistry regions, so he put hard work to make finished work with high quality completion. The main base factors of Park's drawings were simplified the objects and summarized the lines and compositions. Through these elements changing, we can realize drawings expanded and developed in various way. The drawings of Park Soo Keun were went through process which simplify compositions in the 1950s. In this process the drawings implied characteristics of shapes. The lines and compositions were more skilled and stabled so screen operation of the paintings changed more. From this point, the screen operations distinguish from former period. Especially, screen composition was omitted background and expanded meanings. A blank became space of the time so life of the common people pull into the screen. Ambiguous expressions which can be a division of the time and space appear upon the screen of Park's drawings in 1950s. These phenomenons provided clue of abstract paintings.
Park Soo Keun painted his works in typical way. He organized firm screen composition through drawing and transfer into oil paintings. After that, make drawing again. With this circulation, The painter tried to pursue the more accomplished output. This painting make procedure had contributed the painters works obtained more superior quality. The painter came dawn to southern part of Korea because of the Korean War in the early 1950s. At that time, Park's oil paintings were painted in same wat of drawings in the aspects of lines, screen compositions and organization of the objects. Oil paintings of that period could not demonstrated typical matiere. For this reason, oil paintings depended much more on the drawings. After mid of the 1950s, the way of paintings was changed, lines and compositions were settle down so the painter set free himself from the burden of screen composition. After that, characteristics between oil paintings and drawings were distinguished. The oil paintings also changed the expression of lines and compositions on the painters typical matiere.
Paintings of Park Soo Keun recognized as the best work in artistry and marketability. This good valuation made by the emotional sympathy about 1950s-60s common life. For this reason, the works also could get a big reputation in nowadays. A painter could demonstrate his life time and the common phases of the times. However, Park's work hold civilian sentiment in those days and artistic value and emotion of Korean. His paintings transcend the times. Through the aspects, Park's paintings win the value and vitality until today.
國 文 抄 錄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한국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했던 박수근은 1914년에 태어나 1965년 삶을 마치기까지 근․현대 역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작가이다. 일제강점기는 물론이려니와 한국전쟁 후 사회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진행되었다. 서민층들은 경제적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야만 했고, 사회활동에서도 경제적 활동력을 상실한 남성 대신 여성이 전면에 등장했다. 박수근은 시대의 어려운 생활 속에 처한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기록하였다.
박수근은 소묘를 예술성이 높다고 인식하여 그 자체를 작품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박수근 소묘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는 대상을 단순화하고 압축시킨 선과 구도라고 할 수 있다. 박수근의 소묘는 50년대 초반부터 형태의 특징을 함축한 선묘가 사용되었다. 이런 표현 기법으로 인해 그림의 구도가 단순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선과 구도는 50년대 중반이후 더욱 숙련되면서 전시기와는 구분되는 다양한 화면전개가 나타난다. 특히 배경을 생략한 화면구성이 원근감이 생략된 평면성으로 구현되어 추상화의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박수근은 부단히 소묘에 집중하였고, 그 소묘를 유화로 옮겨 그렸다. 또 그는 이를 보고 부족한 면을 다시 소묘로 그렸다. 이렇듯 그의 작품은 소묘와 유화를 서로 반복하면서 회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50년대 초반의 유화는 소묘에 표현된 선과 화면구도, 소재의 구성이 동일하게 그려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 시기 유화작품은 기법 상으로 살펴보아도 그 특유의 마티에르가 숙련되지 못했기 때문에 화면구성에서 더욱 소묘에 대한 의존도가 컸을 것이다. 이런 양상은 50년대 중반 이후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 유화의 기법이 원숙기로 접어들면서 기존의 소묘의 선과 화면구도가 동일했던 구성에서 유화 기법에 적합한 방식으로 대상을 표현하는 작품구성들이 나타난다.
박수근의 그림은 작품성과 시장성에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는 우리네 삶이 어려웠던 50∼60년대 일상의 모습을 표현한 박수근의 작품이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그의 소묘와 유화가 보여주듯이 박수근 회화형식에는 당대의 서민정서와 시대를 초월하는 민족의 미감과 정서가 담겨있다. 그러하기에 그의 그림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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