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시기 문학과 도덕주의 담론의 사회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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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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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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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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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NRF)
산업화 시기 박정희 담론의 저자들(이하 박정희)은 국민을 개조의 대상으로 정위했다. 자연스럽게 국민 의식의 개조가 절체절명의 과제로 부상했는데, 특히 도덕의식의 고양을 통해 국민의 의식 개조를 이루고자 했다. 그리하여 “건전과 명랑”이라는 표어가 탄생되었다. 이는 <창작과비평>(이하 <창비>)의 필진들에게서도 공유되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도덕적 의식 개조는 경제적 인간을 양성하는 효과적인 방책이었다. 박정희의 담론에서 경제 발전주의는 도덕과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한다. 박정희는 경제 발전 못지않게 경제의 윤리화를 역설했으며, 정신적 자세와 정신혁명의 가치를 부각했다. 도덕주의는 경제 개발론에 숭고한 아우라를 부여했다. 박정희는 우리 겨레의 본원적 도덕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 특히 그것을 분열을 타파하는 근거로 활용했다.
건전성에의 강박은 <창비>의 저작들에서도 드물지 않게 목격된다. 건강성과 건전성은 <창비> 저자들이 작품을 평가할 때 활용하는 핵심적인 잣대이다. 작중인물의 “건전한 인간성”소유 유무가 문학의 질을 좌우한다. 작중인물의 건전함이 곧 작품의 건전함이 된다. 박정희의 담론에서 모든 긍정적 가치가 건전과 명랑으로 귀결되었듯, <창비> 필진의 논리에서도 건전/건강은 모든 아름답고 바람직한 가치들의 정점에 놓인다. <창비> 필진은 작가의식의 도덕성을 작품 평가의 중대한 준거로 활용하며, 이때 등장인물의 정신적 지향과 작가의식을 동일시한다. 즉 건전한 등장인물을 그리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윤리적 가치, 즉 도덕성은 작품 평가의 척도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작품 분석의 틀이 된다. 결과적으로 <창비>의 저작에서 건강한 의식이 당대인의 보편적인 윤리적 가치로 부상한다. 문학인과 독자는 공히 건강하고 참된 삶을 창조적으로 추구할 사명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게 문학인과 독자에게 일정 수준의 도덕성을 당연한 것으로 요구하는 풍토는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In the period of industrialization, the authors of the discourse of Park Jeong-hee (Park Jeong-hee below) saw the public as an object of modifications. Naturally the national reconstruction of consciousness became an important challenge. Especially he tried to modify people's consciousness through the enhancement of morality. This is an effective way to train economic people. The theory of economic development is related with morality in the discussion of Park Jeong-hee. He emphasize the moralization of economy. Moralism add up the spirituality to the logic of economic development. He punished the division by highlighting the morality of our people, This can justify the Revitalizing Reforms.
"Creation and criticism" often shows the obsession to the healthiness. The authors of "Creation and criticism" use the healthiness and the soundness as a major scale of assessment of literature. Soundness of the characters soon becomes the soundness of the literary work. Morality is the framework to analysis the literary works itself. As a result sound mind becomes common moral value. The authors and readers both have to pursue a healthy life. This literary moralism is hard to fin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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